기가 치카제, 정찬성 맞대결 포기…9월 랭킹 12위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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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끈질기게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원하던 기가 치카제(33, 조지아)가 한발 물러섰다. 하위 랭커의 도전을 먼저 받아주기로 했다.
UFC 페더급 랭킹 8위 치카제는 오는 9월 18일(이하 한국 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210'에서 랭킹 12위 소디크 유수프(29, 나이지리아)와 맞붙는다.
UFC는 10일 UFC 온 ESPN 39 중계 방송 중 이 대진을 공식 발표했다. 대회 장소와 방송 채널은 결정되지 않았다.
치카제와 유수프의 페더급 경기는 코메인이벤트가 될 전망. 메인이벤트는 랭킹 4위 코리 샌드헤이건과 10위 송야동의 밴텀급 경기다.
■ UFC 파이트 나이트 210
[밴텀급] 코리 샌드헤이건 vs 송야동
[페더급] 기가 치카제 vs 소디크 유수프
[미들급] 치디 은조쿠아니 vs 그레고리 로드리게스
[페더급] 안드레 필리 vs 랜도 바나타
[여자 플라이급] 마리나 모로즈 vs 시야라 유뱅크스
[헤비급] 태너 보서 vs 로드리고 나시멘토
킥복싱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종합격투기로 넘어온 치카제는 2019년부터 UFC 7연승 무패로 상승세를 타다가 지난 1월 캘빈 케이터에게 판정패했다.
미들킥과 하이킥을 섞은 '기가 킥'을 앞세워 KO을 노리는 타격가로 총 전적은 17전 14승 3패. 그중 KO로 9승을 차지했다.
치카제는 정찬성을 얕잡아보고 있다. 올해 초 정찬성이 타이틀 도전권을 받자 강한 불만을 나타냈고, 최근까지 "정찬성은 내 지난 경기 패배 후 말을 너무 많이 했다. 정찬성은 이제 노장(an old guy)"이라고 공격했다.
하지만 정찬성이 한동안 휴식을 취하기로 하자, 하위 랭커와 대결을 받아들였다. 유수프를 이기면 다시 정찬성의 이름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유수프는 14전 12승 2패의 공격적인 타격가다. UFC 4연승 무패로 치고 나가다가 지난해 4월 아놀드 앨런에게 판정패했다. 지난 3월 알렉스 카세레스에게 판정승하고 다시 랭킹 사다리를 오르려고 한다.
정찬성은 지난 4월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TKO로 지고 은퇴를 염두에 뒀다가 곧 철회했다. 지난 5월 인스타그램으로 "장기적인 목표는 세우지 못하겠습니다. 일단 한 경기. 서울에서 하겠습니다. 시합을 열어 주세요"라고 UFC에 요구했다.
정찬성은 유튜브 예능 '좀비트립 2'을 공개할 예정이다. MBC '나 혼자 산다' 등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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