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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한껏 내밀었더니…” SON 동료들의 특급 팬서비스

작성일: 2022.07.10 20:0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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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반 페리시치 ⓒ곽혜미 기자
▲ 이반 페리시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김성연 기자] 경호를 받으면서도 공항을 찾은 팬들을 향해 최선의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29)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는 다가오는 시즌에 앞서 한국을 찾았다. 쿠팡플레이의 초청을 받아 오는 13일과 16일 각각 팀K리그, 세비야와 경기도 치를 예정이다.

본격적인 일정에 앞서 10일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주 초 대부분의 선수들이 훈련장에 소집됐고, 이미 한국에 머물고 있는 손흥민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은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공항은 역시 북적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구단 중 하나이자 손흥민이 뛰고 있는 팀의 내한 소식에 많은 팬들이 공항을 찾았다.

많은 경호원들이 공항에 배치됐다.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일찌감치 선수단 경로를 통제하는 등 철저히 대비했다.

경호가 잘 이루어진 덕에 선수들은 큰 무리 없이 입국장 게이트에서 버스까지 향할 수 있었다. 선수들과 팬들 사이에 충분한 거리가 유지되면서 대부분의 선수들은 팬들과 눈을 맞춘 채 손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팬들은 선수단을 향해 유니폼과 응원 도구, 종이 등을 열렬히 내밀었고, 몇몇 선수들은 그런 팬들을 향해 직접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에메르송 로얄(23)과 이반 페리시치(33)가 그 주인공이다. 대부분의 선수단은 그대로 공항을 빠져나갔지만, 로얄과 페리시치는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했다.

특히 페리시치는 가장 오랜 시간 공항에 머물며 팬들과 소통했다. 게이트 정면에 있는 팬들에게 다가가 사인했고, 건물을 나서기 전까지 여러 번 멈춰 서 팬들의 열렬한 부름에 답했다.

이른 시간부터 공항을 찾은 김유경(22) 씨와 배민경(23) 씨가 이들의 사인을 받는 데 성공했다.

▲ 김유경(22) 씨.
▲ 김유경(22) 씨.

먼저 김유경 씨는 10시경부터 공항을 찾은 끝에 입국장 게이트 가장 앞자리에서 선수들을 맞았고, 자신의 유니폼에 페리시치의 사인을 담을 수 있었다.

그녀는 “토트넘 선수들을 처음 봐서 너무 신기했다”라면서 “사인을 조금만 해줘서 나의 차례가 안 올까 봐 걱정돼서 유니폼을 한껏 내밀었다. 그랬더니 운 좋게도 페리시치가 사인을 해주고 떠났다”라며 기뻐했다.

▲ 배민경(23) 씨.
▲ 배민경(23) 씨.

배민경 씨 또한 오전에 이미 공항에 도착했다. 11시 반 경 도착 당시 200여 명의 팬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녀도 오랜 기다림에 보상받았다. 같은 브라질 출신 히샬리송(25), 루카스 모우라(29)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로얄의 사인을 받은 유일한 팬이었다.

배민경 씨는 “손이 제일 길어서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란색 포스트잇을 내밀었다. 사인을 해주다가 글씨가 잘 안 써졌는데 포스트잇을 가져가서 사인을 한 후 다시 돌려줬다”라며 미소와 함께 당시를 회상했다.

열렬한 환호 속 입국한 토트넘 선수단은 내일(11일) 오픈 트레이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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