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내내 불펜 방화 한화, 또 통한의 역전패 당했다...라미레즈 첫승도 불발[SPO광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광주, 최민우 기자] 사흘 내내 같은 패턴이다. 선발 투수가 내려가면 불펜이 대량 실점을 내준다. 한화 이글스가 불펜 방화로 KIA 타이거즈에 시리즈 스윕패를 당했다.
한화는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서 3-6으로 졌다. 선발 예프리 라미레즈가 6이닝동안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선발 승 요건을 갖춘채 마운드를 내렸다. 그러나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6회까지 한화의 리드가 이어졌다. 3회 2사 만루 때 하주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먼저 뽑아냈다. 이어 4회에는 변우혁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 때 마이크 터크먼의 좌월 투런포가 터졌다.
라미레즈도 완벽한 피칭으로 보답했다. 5회까지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6회에는 잠시 흔들렸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김석환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한승택을 유격수 뜬공, 김호령을 삼진 처리해 한숨을 돌리나 싶었지만, 박찬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그러나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라미레즈를 다독였고, 김도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곧바로 한화는 ‘클로저’ 장시환을 7회 등판시켰다. 그리고 이 선택은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 일으켰다. 장시환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고종욱과 나성범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황대인을 삼진처리했지만, 류지혁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김석환에게 삼진을 뺏어냈지만 대타 최형우에게 1타점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라미레즈의 KBO리그 첫 승도 함께 날아갔다.
8회에는 결국 역전 당했다. 장시환이 김도영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등판한 김범수는 이창진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나성범에게 2루 내야 안타를 맞아 리드를 빼앗겼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강재민은 황대인에게 볼넷, 류지혁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1점을 헌납했다.
여기에 끝나지 않았다. 권혁경이 친 타구가 3루수 김태연의 글러브를 맞고 떨어져 다시 1점을 내줬다. 승기를 내준 한화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주말 시리즈 3연전 모두 같은 내용이다. 지난 8일 경기에서는 김민우가 5이닝을 책임지는 동안 3-1 리드를 잡고 있었다. 그러나 7회 필승조 김범수가 투입되면서 승리를 날렸다. 한 이닝에만 4점을 내준 채 무릎을 꿇었다.
9일 경기에서도 그랬다. 펠릭스 페냐가 4⅔이닝을 책임진 가운데, 투구 수 제한 탓에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때만 해도 한화는 4-0으로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5회 3점, 6회 다시 3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김태연이 8회 솔로포를 때렸지만 경기를 따라잡지 못했다.
사흘 내내 역전패를 당한 한화는 쓸쓸하게 경기장을 빠져나가야 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