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꿈을 위해서…" 페르난데스, 맨유 등 번호 바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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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다음 시즌부터 다른 등 번호를 달고 뛴다. 18번에서 8번으로 변경했다. 이유는 아버지였다.
페르난데스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등 번호를 변경했다. 후안 마타가 달고 뛰던 8번을 배정 받았다.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등 번호 18번으로 팀 내 핵심 미드필더가 됐다.
등 번호를 바꾼 이유는 아버지 때문이었다.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페르난데스가 등 번호 8번으로 변경한 뒤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서 "8번은 나에게 의미가 크다. 8번에 많은 사연이 있다. 아버지께서 선수 시절에 달고 뛰던 번호"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다른 직장에서 제안을 받았기에 축구를 그만뒀다. 당시에 아버지의 선택은 옳았다. 축구 선수를 계속 이어가는 것보다 다른 직장을 가지는 게 가족들에게 훨씬 나았던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페르난데스 아버지는 8번을 달고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페르난데스는 "8번은 아버지가 2년 동안 사용했던 번호다. 아버지의 꿈은 축구 선수였다. 나의 꿈과 아버지의 꿈은 같았다"고 짚었다.
8번에 개인적인 이유도 있었다. 페르난데스는 "8이라는 숫자는 내 생일을 의미하기도 한다. 때문에 8은 나에게 많은 걸 의미한다. 나의 가족과 과거를 모두 관통한다. 내가 8번을 사용하고 싶어하며 선호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에 스포르팅CP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적료 6300만 유로(약 832억 원)를 투자해 페르난데스를 데려왔다. 페르난데스는 특별한 적응 기간없이 톱 미드필더 퍼포먼스를 보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상승세에 기여했다.
현재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25경기 50골 38도움을 기록했다. 메인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상황에 따라 최전방까지 가능하다. 등 번호 8번을 단 페르난데스가 다음 시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핵심으로 어떻게 활약할지 기대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명가 부활을 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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