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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돈만 375억…맨유·바르사, '더 용 임금' 줄다리기

작성일: 2022.07.12 07:23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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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랭키 더 용.
▲ 프랭키 더 용.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임박했다는 소식만 있고 계약 체결은 먼 얘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랭키 더 용(25) 영입이 몇 달째 지지부진하다. 바르셀로나와 이적료 포함 큰 틀에서 합의를 했는데도 최종 사인을 하지 못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건 더 용의 임금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맨유의 더 용 영입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미지급된 임금이다. 더 용은 팬데믹 기간 재정난에 빠진 바르셀로나를 위해 임금 지불 유예에 동의했다. 그 결과 더 용은 2,400만 파운드(약 375억 원)의 돈을 아직 받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맨유가 밀린 돈을 내길 원하고, 맨유는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애초에 바르셀로나가 팀의 중심 미드필더이자 1997년생으로 전성기 구간에 있는 더 용을 팔기로 한 건 돈 때문이었다. 파산 직전인 바르셀로나에게 팀 내 최고 주급자인 더 용은 부담스러웠다. 더 용의 충성심을 이용해 지불 유예까지는 이뤄냈는데 결국 줘야 될 돈은 눈덩이처럼 늘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5,500만 유로(약 730억 원)에 밀린 임금까지 내라고 배짱이다. 그렇게 되면 맨유가 내야 될 돈은 1,000억 원이 넘어간다.

게다가 더 용은 여전히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어 한다. 이적 소문이 나오는 가운데도 가족, 친구들에게 바르셀로나 잔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도 더 용 이적을 탐탁지 않게 본다. 더 용은 패스 기반의 빌드업 플레이가 능한 미드필더다.

사비 감독의 축구 철학을 잘 반영할 수 있는 선수다. 더 용을 붙잡기 위해 구단 수뇌부를 설득 중이다.

그럼에도 밀린 임금 문제를 해결하면 더 용 영입은 한걸음에 끝낼 수 있다. '더 선'은 "맨유는 태국, 호주로 프리시즌 투어를 떠나기 전까지 더 용과 계약을 마무리 짓고 싶어 한다. 며칠 전 리차드 아놀드 CEO가 바르셀로나에 목격되기도 했다"며 맨유의 더 용 영입을 긍정적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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