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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겐 골 안 준다"…동갑내기 절친 출사표

작성일: 2022.07.12 16:0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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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수 ⓒ곽혜미 기자
▲ 김진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상암, 김건일 기자] 팀 K리그 주장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하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는 동갑내기 손흥민과 맞대결을 벌써 그리고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둔 1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 팀 K리그 대 토트넘 홋스퍼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라는 물음에 협력 수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최전방뿐만 아니라 측면을 오간다는 점에서 측면 수비수인 김진수와 맞대결할 가능성이 크다.

김진수는 "(손흥민을 막으려면) 거칠게 해야 하는데 다치면 안 된다"며 "혼자 막는 것보다는 주변 동료들과 같이 막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흥민이에게는 골을 허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진수는 손흥민과 같은 1992년생으로 국가대표에서도 오랜 기간 함께하며 친분을 쌓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 몸 담았을 때 레버쿠젠 소속이었던 손흥민과 함께 뛴 시기도 있다.

김진수는 "얼마 전에 흥민이 생일에 축하한다고 연락했다. 흥민이도 올스타전을 통해 경기장에서 만나는 것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상대할 선수가 누구인지 물어봤는데, 그게 '내가 될 수 있다'고 떠올렸다.

이어 "흥민이와 소속 팀 경기로 만난 것은 독일에 있을 때 이후 처음"이라며 "상대로 만나는 것에 기대하고 있다. 서로 다치지 않고 잘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예상 스코어를 묻는 말에 김진수는 "당연히 선수이기 때문에 승리하고 싶은 게 당연하다. (토트넘에) 좋은 선수가 많아서 힘든 경기가 예상되지만 우리가 1-0이든 2-1이든 이겼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봐주시는 팬 분들이 즐거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오늘 하루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토트넘은 13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로 꾸려진 팀 K리그와 1차전을 치르고, 16일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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