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내가 여기 있는 이유가 있다"…김하성 경쟁자, 결승포로 존재감 과시

작성일: 2022.07.12 20:30 박정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CJ 에이브람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CJ 에이브람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의 팀 동료 CJ 에이브람스가 결승포를 쏘아 올리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에이브람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에이브람스는 종횡무진 활약했다. 1회 선두타자 코너 조를 잡아내는 환상적인 다이빙캐치로 선발 투수 션 머나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타석에서도 뛰어난 타격감을 보였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치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이라이트는 8회였다. 팀이 3-2로 앞서고 있던 8회 1사 1,2루에서 구원 투수 제이크 버드의 6구째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6-2를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8~9회 3점을 내줘 6-5로 승리했고, 에이브람스는 결승포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뒤 에이브람스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싱커와 함께 다른 구종들을 노리고 있었다. 버드가 커브를 던졌고, 반응했다. 확실히 타석에서 조금씩 편해지고 있다. 더 많은 공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홈런 순간을 돌아봤다.

에이브람스는 시즌을 앞둔 스프링캠프에서 김하성과 함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빠진 유격수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팀 내 1순위 유망주로 평가받을 만큼 큰 기대를 받았으나, 빅리그는 역시 쉽지 않았다.

개막 후 20경기에서 타율은 1할대에 머물렀고, 트리플A에서 조정 기간을 거친 뒤 매니 마차도의 발목 부상으로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후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7월 타율 0.350(20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OPS 0.883으로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에이브람스는 “계속 전진했을 뿐이다. 괜찮아질 줄 알았다. 내가 여기 있는 이유가 있다. 계속해서 나 자신을 믿었다”고 말했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도 “에이브람스가 커브를 보고 큰 스윙을 할 만큼 편안해졌다. 이번 경기의 가장 중요한 타격이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감이다. 빅리그 신인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가지면 좋을 장점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에이브람스의 결승포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50승38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를 ‘7.5’경기차로 추격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