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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의 윈나우 효과’ 영국 현지 기자 “무관 끝낸다…공동 득점왕도”

작성일: 2022.07.13 06:3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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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감독. ⓒ곽혜미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이전과는 전혀 달라진 영입 방침에 따라 다음 시즌에는 트로피는 물론 공동 득점왕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11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의 영입 움직임에 놀라움을 표했다.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의 토트넘의 행보는 단연 돋보인다. 1월 이적 시장에서 보강에 아쉬움을 품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시즌 종료 이전부터 선수 영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고, 그의 요청에 따라 구단은 일찌감치 움직였다.

지난 5월 콘테 감독이 인터 밀란 시절 리그 우승을 합작한 이반 페리시치(33)의 영입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프레이저 포스터(34), 이브 비수마(26)를 품었고 최근 히샬리송(25)과 클레망 랑글레(27) 영입에도 성공하며 독보적인 보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얼마나 많은 선수를 영입했는지 보다도 눈에 띄는 것은 어떤 선수들을 데려 왔는 지다. 이전 이적 시장들에서 엿볼 수 있었던 토트넘의 영입 방침과는 전혀 달라졌기 때문이다.

골드 기자도 이를 인정했다. 이유에 대해서는 콘테 감독의 영향 때문이라고 전했다.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약하고 있는 골드는 “지금까지 토트넘은 선수들을 영입할 때 주로 어린 선수들을 데려왔다. 어쩌면 아직 경기에 투입될 준비가 덜 된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지금 이기기를 원한다. 당장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들을 찾았다. 올여름 토트넘이 영입한 다섯 명의 선수들은 모두 콘테 감독의 필요에 따라 당장이라도 경기에 투입될 수 있는 자원들이다”라며 “이것만 봐도 토트넘이 콘테 감독의 말을 듣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한국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떠나기 직전 계약이 성사되면서 비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랑글레를 제외하고는 페리시치와 포스터, 비수마 그리고 히샬리송까지 모두 10일 입국해 나머지 선수단과 함께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11일 있었던 오픈트레이닝에서도 이들의 존재감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비수마와 히샬리송은 각각 중원과 최전방에 위치하면서 콘테 감독의 전술을 몸에 익혔다.

팀에 즉시 전력감을 대거 추가하면서 당연스럽게 다음 시즌 토트넘의 위치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현지 매체들로부터 토트넘의 반등을 예상하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골드 기자 또한 토트넘이 오랜 무관을 끝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음 시즌 토트넘의 예상 순위를 묻는 말에 “어렵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너무 잘한다”라면서도 “토트넘이 최소 3위까지 자신들을 밀어붙일 수 있을 것 같다. 무관을 끝내고 최소 1개의 트로피도 들어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아마 FA컵.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018-19시즌 결승에 오른 것과 같이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한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또 하나의 기쁜 소식도 희망했다. 골드 기자는 “손흥민(29)이 다시 한번 골드 부츠를 받는 건 어떠냐”라며 “다음 시즌에는 그와 해리 케인(28)이 득점왕을 공유하는 거다. 토트넘은 득점을 많이 하는 팀이니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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