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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은 없다’…텐 하흐, 첫 경기 대승에도 “과대평가 말라” 경고

작성일: 2022.07.13 11:55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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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전 대승에도 덤덤한 표정을 보인 에릭 텐 하흐 감독.
▲ 리버풀전 대승에도 덤덤한 표정을 보인 에릭 텐 하흐 감독.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대승에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2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전반전에만 세 골이 터졌다. 제이든 산초(22)와 프레드(29)가 연속골을 터트린 뒤 앙토니 마시알(26)까지 골맛을 봤다. 후반전에는 파쿤도 펠리스트리(20)가 맨유의 네 번째 득점을 신고했다.

에릭 텐 하흐(52) 감독은 맨유에서 첫 경기를 4-0 대승으로 장식했다. 비록 친선경기지만, 천적 리버풀을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맨유는 리버풀과 두 번의 맞대결에서 각각 0-5, 0-4로 패한 바 있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은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통해 “과대평가하면 안 되는 경기력이었다. 압박을 시도할 때 실수가 잦았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선수단 구성에는 만족을 표했다. 텐 하흐 감독은 “팀을 새로 짜는 과정이다”라며 “맨유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 창의성과 속도가 돋보이는 선수가 보였다. 첫 경기는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발전 가능성도 내다봤다. 그는 “긍정적인 면도 많았다. 창의성과 속도가 뛰어난 선수들이 보였다. 잠재력이 충분하다”라고 리버풀전에 뛴 선수들을 평가했다.

이날 리버풀은 30분 동안 대규모 교체를 시도했다. 이날 뛴 선수만 31명이다. 텐 하흐 감독은 “리버풀은 세 팀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최정예 선수로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패배한 위르겐 클롭(55) 리버풀 감독도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골을 넣을 수 있는 순간들이 있었다. 득점과 다름없는 상황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냉정한 평가도 뒤따랐다. 클롭 감독은 “경기가 너무 빨리 맨유 쪽으로 기울었다”라며 “축구에서 실수는 항상 있는 일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명확한 실수를 봤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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