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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킬러’ 커쇼, 프리웨이 시리즈에서 ML 새 역사도 새로 썼다

작성일: 2022.07.16 15:5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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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연합뉴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34)가 메이저리그 새로운 역사를 썼다.

커쇼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프리웨이 시리즈 첫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8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실점 이하 투구) 피칭으로 시즌 7승(2패)을 수확했다.

완벽한 투구 내용을 선보인 커쇼다. 야수들로부터 수비 도움까지 받은 커쇼는 에인절스 타선을 압도했다. 7회까지 안타와 볼넷을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고 퍼펙트 피칭을 이어갔다.

그러나 8회 완벽했던 경기에 흠이 생겼다. 에인절스 루이스 렌히포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다. 퍼펙트 피칭은 깨졌지만, 커쇼는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커쇼는 에인절스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수확한 커쇼는 에인절스 상대 통산 15경기에서 9승 2패를 기록. 에인절스 킬러임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커쇼는 1961년 이후 최초로 한 시즌에 두 번 이상 7이닝 퍼펙트 경기를 치른 투수가 됐다. 그는 지난 4월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안타와 볼넷 없이 완벽하게 7이닝을 틀어막았다. 여기에 에인절스 전에서도 7회까지 무결점 피칭을 선보여 61년 만에 대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경기를 마친 뒤 커쇼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에서는 동료들의 호수비가 큰 도움이 됐다.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9회 교체를 결정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대해 “더 던지고 싶었지만, 감독의 결정을 존중한다. 기회는 또 다시 찾아올 것이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적장도 커쇼의 호투에 박수를 보냈다. 에인절스 필 네빈 감독 대행은 “커쇼는 앞으로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선수다. 우리 팀을 상대로 최선을 다했다. 효과적인 피칭을 선보였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부상에 시달리며 예전과 같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지만, 커쇼는 여전히 마운드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최근 3경기 연속 7이닝 이상 소화하며, 선발 투수로써 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대기록 작성을 수립하며, 커쇼는 기분 좋게 올스타 휴식기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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