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로 차니올로
▲ 니콜로 차니올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영입은 끝이 아니다. 선수단 정리도 필요하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9일(한국 시간)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이탈리아 방문 중 3건의 이적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파라티치 단장이 이탈리아에서 해결해야 할 세 가지 우선순위가 있다. AS 로마의 니콜로 차니올로 영입과 브리안 힐, 자펫 탕강가 이적건이 남았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를 데려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미드필더를 데려와 스쿼드 강화를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탕강가는 오른쪽 풀백이나 센터백으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 1군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AC 밀란은 파라티치 단장과 만나 탕강가의 임대 이적을 논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옵션을 고려해봤을 때 힐은 다른 곳에서 경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삼프도리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파라티치 단장이 이탈리아 방문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힐은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의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난 바 있다.

차니올로는 토트넘의 주요 타깃 중 한 명이다. 이 매체는 "콘테 감독은 미드필더와 전방에서 활약할 수 있는 차니올로를 원한다. 보도에 따르면 차니올로는 로마를 떠난다면 세리에A 잔류보다는 해외 구단으로 이적을 선호한다"라고 밝혔다.

차니올로는 중원에서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측면 공격수부터 세컨드 스트라이커, 중앙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여러 포지션을 볼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강점이다. 뛰어난 플레이메이킹과 훌륭한 피지컬, 간결한 볼 터치 등 팀플레이에 능하다. 지난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의 핵심 선수였다.

콘테 감독이 오랜 시간 그를 지켜봐 왔다. 인터 밀란 시절부터 차니올로에게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이후에도 차니올로 영입에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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