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이정후 "후반기 전경기 출전 목표…보러 오시는 팬들 있으니까"

작성일: 2022.07.21 16:46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키움 이정후 ⓒ 신원철 기자
▲ 키움 이정후 ⓒ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올스타전을 위해 준비한 레게머리를 시원하게 자르고, 이정후(키움)가 다시 방망이를 잡았다. 이정후는 후반기 시작을 하루 앞둔 21일 인터뷰에서 "남은 경기는 전부 나가고 싶다. 수비도 다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머리 자르니까 좋다. 시원하다"며 "쉬는 동안 아무 생각 안 하고 잘 회복했다. 내일부터 다시 잘 해서 시즌 끝날 때까지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고 싶다"고 얘기했다.

전반기 막판 팔꿈치에 투구를 맞은 영향으로 통증이 있었는데 지금은 여기에서도 회복했다. 이정후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상은 어쩔 수 없겠지만 내가 관리할 수 있는 선에서는 잘 신경 써서 끝까지 좋은 몸 상태로 시즌을 마치고 싶다"고 말했다. 

통산 성적이 전반기(타율 0.346 OPS 0.865)보다 후반기(0.335, 0.908)에 더 좋았다는 점은 이정후의 마인드컨트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소다. 이정후는 여기에 더해 "사이클이 있으니 1년 내내 잘 칠 수는 없다. 또 못 쳐도 어쩔 수 없다. 잘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못 치면 잘 칠 날이 온다"며 평정심을 강조했다. 

대신 목표는 있다. 전반기 팀의 87경기 가운데 85경기에 나선 이정후는 남은 57경기에 전부 나가고 싶다. 그는 "고연봉자고, 또 어떻게 보면 나를 보기 위해 야구장에 오는 팬들도 있을테니 무조건 나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나는 경기에 나가는 게 좋다. 내가 빠진 그 경기에서 안타를 4개를 쳤을지 홈런을 칠지 모르지 않나. 나중에 누적 기록을 봤을 때 그런 경기들이 쌓이면 너무 아까울 것 같다. 많이 아프지 않으면 다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명타자는 선호하지 않아서 수비도 같이 하면서 나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통산 989안타를 기록 중인 이정후는 "1000안타는 페이스가 좋으면 일주일 만에도 가능하다. 어차피 언젠가는 할 기록이라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며 "아빠(LG 이종범 퓨처스 감독)의 최소 경기 기록(779경기, 이정후 현재 741경기) 경신은 기정사실이라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대신 그 1000번째 안타가 팀에 도움이 되는 상황이기를 바랐다. 이정후는 "어차피 할 기록이니 가능하면 팀이 이길 때, 중요한 순간에 멋지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