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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구축 이렇게 힘드나...후반기 시작해도 베스트 전력은 아직

작성일: 2022.07.23 07:25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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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두산 베어스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후반기가 시작됐지만, 두산 베어스는 완전체를 이루지 못했다.

두산은 올시즌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시즌 MVP를 수상한 아리엘 미란다가 어깨 통증으로 이탈했고, 옆구리 부상을 입은 양석환을 비롯해 김강률, 김인태, 안권수, 허경민 등 주축 선수들이 차례로 자리를 비웠다. 크고 작은 부상 탓에 베스트 전력을 꾸리지 못한 채 시즌을 치렀다. 순위 싸움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다.

김태형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조금 더 독하게 가야한다”며 후반기 총력전을 예고했다. 기대해볼만 했다. 미란다의 대체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을 영입했고, 부상자들도 하나둘씩 복귀했다. 돌아와야 할 선수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1군에 합류한다면, 후반기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

▲두산 베어스 김인태 ⓒ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 김인태 ⓒ 연합뉴스

그러나 휴식기가 끝난 뒤에도 두산은 완전체를 이루지 못했다. 김인태와 김강률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탓이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김인태는 회복 후 2군에 머물고 있다. 한 차례 1군에 올라왔다가 다시 내려간 탓에 선수의 몸 상태를 조심스럽게 체크하고 있다.

김강률 역시 마찬가지다. 올 시즌도 클로저로 낙점됐지만, 지난 6월 어깨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간 뒤 감감무소식이다. 김 감독은 “김인태는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김강률도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 큰 차도가 없다”며 부상자들의 합류까지 시간이 소요될 거라 말했다.

그나마 와델의 합류로 선발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다는 점은 다행이다. 와델은 오는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후 몸 상태를 체크한 뒤 1군 엔트리 등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와델이 가세한다면, 로버트 스탁과 최원준, 이영하, 곽빈 등 5선발진이 구축된다.

▲ 두산 베어스가 허경민(왼쪽에서 3번째)이 홈런을 친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두산 베어스가 허경민(왼쪽에서 3번째)이 홈런을 친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하위권으로 처져 있지만, 가을야구 기대감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2021시즌에도 7위까지 내려앉았지만 결국 정규시즌을 4위로 마감했다. 김 감독은 “많이 처져 있다”면서 “60경기 정도 남았는데, (우리가 확보한) 승수로 승차를 좁히기에는 버겁다. 우리도 외국인 선수가 새로 오지만,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다. 베스트 전력을 갖췄다. 붙어봐야 한다. 가는데 까지 가보겠다”며 덤덤하게 말했다.

후반기 반등을 위해 선수단 모두가 합심해야 한다는 게 사령탑의 판단이다. 김 감독은 “모두가 잘해야 한다. 누가 특별하게 잘해줬으면 한다기 보단, 전체적으로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4번 타자 김재환이 해야 한다. 또 와델이 선발 역할을 잘해주면 전반기보단 낫지 않을까 싶다”며 김재환과 와델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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