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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격세지감...두꺼운 뎁스에 김원형 감독도 함박 미소

작성일: 2022.07.23 09:5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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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SSG 랜더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1년 만에 격세지감이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두꺼워진 선수층에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부상병동’이라는 오명과 함께 힘겨운 사투를 벌여 왔는데, 1년 만에 완전히 달라졌다. 한정된 포지션에 누굴 넣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이 이어진다. 김 감독은 선수기용과 관련한 질문에 “많아요”라는 말로 입을 연다.

특히 마운드가 높아졌다. 김광현과 윌머 폰트 등 리그 정상급 원투펀치가 버티고 있고, 이태양과 오원석이 뒤를 받친다. 여기에 새롭게 영입한 숀 모리만도도 출격 대기 중이다. 이미 완벽한 선발진을 구축한 가운데, 박종훈과 문승원도 부상에서 돌아왔다.

박종훈과 문승원은 김 감독 부임 첫해 선발 투수였다. 그러나 이 둘은 나란히 팔꿈치 부상을 입었고 수술과 재활 과정을 밟는 탓에 일찌감치 시즌 아웃됐다. 차근차근 복귀 과정을 밟은 박종훈과 문승원은 건강을 회복했고, 팀에 돌아왔다.

▲SSG 랜더스 박종훈. ⓒSSG 랜더스
▲SSG 랜더스 박종훈. ⓒSSG 랜더스

문승원은 선발이 아닌 불펜에서 대기한다. 김 감독은 필승조로 기용할 계획이다. 박종훈은 오는 26일 2군에서 경기를 치른 뒤 활용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일주일 휴식기가 있었고 투수들도 체력을 보충했다. 박종훈이 돌아올 때쯤이면 선발 로테이션이 두 번 정도 돌아가는데, 그때 빠져야 할 선수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외야도 탄탄해졌다. 새로운 외국인 타자 후안 라가레스를 영입했고, 김강민도 1군에 복귀했다. 한유섬과 최지훈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오태곤과 하재훈 등도 번갈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 팔꿈치 수술 여파로 지명타자로 뛰고 있는 추신수까지 외야 수비가 가능해진다면, 가용 자원이 차고 넘친다.

▲SSG 랜더스 후안 라가레스. ⓒSSG 랜더스
▲SSG 랜더스 후안 라가레스. ⓒSSG 랜더스

김 감독은 “라가레스는 좌익수로 생각 중이다. 김강민은 대타나 대수비 요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라가레스와 김강민 활용법을 전했다. 이어 “추신수의 몸 상태는 계속 지켜봐야 한다. 지금 외야수들이 많아졌다. 수비를 잘하는 선수들이 있다”며 두꺼워진 외야 뎁스에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SSG는 이미 성공적인 전반기를 보냈다. 외국인 투수와 타자가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였고, 부상자들 없이도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과 핵심 전력 복귀로 SSG의 후반기는 더 강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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