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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이제 타자들이 할 차례”...유신고 정영진, 정상 도전 선언

작성일: 2022.07.23 13:56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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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신고 정영진 ⓒ곽혜미 기자
▲ 유신고 정영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유신고 정영진(3학년)이 우승을 다짐했다.

정영진은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배재고와 준결승전에서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을 기록. 유신고에 13-2 승리를 안겼다.

경기를 마친 뒤 정영진은 “그동안 투수들이 버텨준 덕에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오늘은 타자들이 잘해서 기분이 좋다. 감독님이 자신 있게 치라고 강조하셨는데, 말씀하신대로 자신감을 가지고 타석에 임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환하게 웃었다.

실제로 정영진은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배트를 휘둘렀다. 2회 싹쓸이 2루타를 때려 유신고에 리드를 안겼다. 1사 만루 상황. 정영진은 상대 선발 홍윤재의 공을 받아쳐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그사이 누상에 주자들이 모두 홈으로 질주해 3타점을 올렸다.

4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6회에도 장타를 날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정영진은 바뀐 투수 김경재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계속된 공격에서 박태완의 희생 플라이 때 득점에 성공했다.

사령탑 역시 승리 일등공신으로 정영진을 주저 없이 꼽았다. 홍석무 유신고 감독은 “모처럼 타선이 폭발했다. 특히 정영진이 싹쓸이 2루타를 쳐줬기 때문에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정영진이 너무 잘해줬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제 청룡기 우승까지 단 한 경기만 남은 상황이다. 유신고는 2019년 소형준(kt 위즈)과 허윤동(삼성 라이온즈)을 앞세워 우승한 바 있다. 3년 만에 다시 청룡기 정상 탈환에 나서게 됐다. 정영진은 “결승전에서도 원팀으로 똘똘 뭉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오늘처럼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하겠다”며 우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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