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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타자가 맞는 옷?…김휘집, 공수에서 맹활약

작성일: 2022.07.23 16:48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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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휘집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휘집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휘집이 데뷔 첫 5번타자로 나서 맹활약하며 팀의 6-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휘집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한 김휘집은 2번 타순을 시작으로 6~9번까지 다양한 타선에 배치됐지만, 5번 타자로 나선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덧붙여 키움은 전날 부진했던 야시엘 푸이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며 중심 타선의 위력이 크게 떨어진 듯 보였다.

그러나 걱정은 기우였다. 중심 타선 배치가 부담될 법했지만, 5번 타자 김휘집은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은 듯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첫 타석부터 김휘집의 방망이가 결과를 만들어냈다.

1회 2사 1,3루에서 상대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시속 148㎞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2타점 3루타를 만들며 2-0으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기세를 이어 3회 1사 1,2루에서 유격수 방면으로 깊은 타구를 보냈다. 상대 유격수 이재현이 볼을 끊었지만, 타자와 주자 모두 루상에서 살기 충분했다. 키움은 김휘집이 이어간 득점 기회에서 이지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 추가해 3-0으로 달아났다.

팀이 4-0으로 앞서고 있던 7회 1사 3루에서는 1타점 적시타를 쳐 5-0으로 도망가는 점수와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 있었다. 3회 선두타자 김헌곤의 타구를 백핸드로 잡아 깔끔하게 처리하는 등 말끔한 수비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키움은 공수에서 힘을 보탠 김휘집의 활약으로 일찌감치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기분 좋게 후반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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