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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게임노트]‘20안타 맹폭’ KIA, 롯데 또 제압…5강 굳히기 시동

작성일: 2022.07.23 21:31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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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황대인.
▲ KIA 황대인.

[스포티비뉴스=사직, 고봉준 기자] KIA 타이거즈가 후반기 신바람을 달렸다.

KIA는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투수 양현종의 6⅓이닝 3실점 호투와 타선의 20안타 맹타를 앞세워 9-3으로 이겼다.

5위 KIA는 이날 승리로 후반기 2연승 휘파람을 불며 6위 롯데와 격차를 6경기로 벌렸다.

양현종은 6⅓이닝 동안 103구를 던지며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올 시즌 9승(4패)째를 올렸다. 선발타자들이 전원 안타를 신고한 타선에선 4번 1루수 황대인이 3타수 2안타 2타점, 6번 2루수 김선빈이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롯데는 선발투수 박세웅이 6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6패(6승)째를 안은 가운데 불펜진이 연달아 난조를 보이면서 2연패를 당했다.

선취점은 KIA가 가져갔다. 1회 선두타자 박찬호가 오른쪽 파울라인을 스치는 2루타로 출루한 뒤 이창진이 투수 앞 희생번트를 대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나성범이 유격수 땅볼을 때려 1-0으로 앞서갔다.

롯데도 반격했다. KIA와 같은 득점 방식을 통해서였다. 3회 선두타자 이학주가 우중간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터뜨린 뒤 정보근의 희생번트와 안치홍의 유격수 땅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흐름은 5회 깨졌다. 1사 후 KIA 김호령이 오른쪽 담장을 때리는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찬호가 우익수 앞으로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공세는 계속됐다. 이창진이 좌전안타를 기록한 뒤 나성범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황대인이 좌전 2루타를 터뜨려 3-1까지 달아났다.

▲ KIA 양현종.
▲ KIA 양현종.

롯데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6회 2사 후 집중력이 빛났다. 전준우가 좌전 2루타로 출루한 뒤 한동희가 다시 같은 코스로 2루타를 때려내면서 2-3으로 따라붙었다.

치열하게 전개된 공방전에서 다시 흐름을 잡은 쪽은 KIA였다. 7회 바뀐 투수 구승민을 상대로 이창진이 내야안타를 빼앗았다. 강습타구를 3루수 한동희가 잡지 못했다.

이어 나성범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황대인이 내야를 꿰뚫는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4-2로 도망갔다. 또, 최형우의 1타점 우중간 2루타와 김선빈의 1타점 좌전 적시타가 연달아 나와 6-2까지 달아난 뒤 류지혁이 다시 바뀐 투수 김유영으로부터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추가해 리드를 5점으로 벌렸다.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후속타자 한승택마저 우익수 앞으로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내면서 7타자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친 KIA는 그러나 후속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은 내지 못했다.

롯데는 7회 2사 1·2루에서 황성빈이 중견수 앞으로 떨어지는 적시타를 기록했지만, 9회 1사 2·3루에서 이창진에게 2타점 중월 2루타를 맞아 3-9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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