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안산그리너스
▲ 사진제공 - 안산그리너스

[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안산 그리너스FC(구단주 이민근, 이하 안산) 18세 이하(U-18)팀이 아쉽게 '2022 GROUND.N K리그 U-18&17세 이하(U-17) 챔피언십' 8강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배승현 감독이 이끄는 안산 U-18은 이번 대회에서 F조에 배정됐다. 강호 영생고를 맞이한 안산은 0-3으로 패했지만 전반전 내내 대등한 모습을 보여줬다. 2차전에선 아산 U-18을 맞이해 1-0으로 이기며 조 2위(1승1패)로 본선에 진출했다.

16강에서 부터 전통의 강호 전남 U-18과 경기했고 후반 36분 김태형의 환상적 발리슛으로 1-0으로 승리했다.

비록 8강에서 포항 U-18에 1-2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창단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쾌거를 만들어냈다.  

대회 내내 끈끈한 팀 조직력과 배승현 감독의 지략이 빛났다. 배승현 감독은 경기 결과보다는 내용 지도에 초점을 맞췄다. 패배한 선수들에게는 격려를 하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강성남 코치는 자칫 들뜰 수 있는 어린 선수들의 마음을 바로 잡으며 배 감독을 보좌했다. 

13번 정주형 활약도 빛났다. 170cm가 되지 않는 작은 신장과 한살 적음에도 영생고와의 경기 때부터 교체 출전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U-17 저학년 리그 부산과의 경기에선 골도 기록했다.

배승현 감독은 “매경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한테 진심으로 감동을 받고 많이 배웠다”고 소감과 함께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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