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린 벨 감독 ⓒ대한축구협회
▲ 콜린 벨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여자 축구 대표팀 콜린 벨 감독이 한국 대표팀 선수들에게 엄지를 세웠다. 

한국은 26일 오후 4시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사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대만을 만나 3-0으로 이겼다. 한일전(1-2 패), 중국전(1-1 무승부)에서 첫 승 실패를 대만전에서 만회했다.

동아시안컵 결과는 1승 1무 1패였다. 목표였던 우승은 실패했지만 의미가 컸다. 콜린 벨 감독은 "초반엔 헤맸지만 우리 경기 흐름을 찾는데 시간 필요했다. 주요 선수 지소연, 임선주 선수가 부상을 당했는데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결과와 경기력 둘 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라면서 "우리가 토너먼트에서 제일 나은 팀이었다고 생각함. 우리는 대만을 상대로 다른 팀보다 더 많은 골을 뽑아냈다"고 총평했다.

이민아는 이번 대회에서 첫 선발이었다. 콜린 벨 감독에게 이민아 선발 출전을 묻자 "민아는 조소현 선수가 경기를 뛸 수 없어서 대체로 경기를 뛰게 되었다. 공격수 아래 10번 역할을 부여했다. 중국전 때도 길게 뛰진 않았지만 인상 깊은 활약을 남겼었다. 오늘도 위협적이었고 득점도 해서 우리 경기가 좀 편해졌다"고 답했다.

동아시안컵을 계기로 더 위닝 멘탈리티를 주문했다. 콜린 벨 감독은 "분명 찬스는 많이 나온다. 하지만 결정력이 확실해야하고 자신감이 필요하다. 아직도 우리 선수들이 언더독 마인드가 편한 것 같기도 하다. 우리는 계속 앞으로 가야하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체력적으로 강해져야 한다"고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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