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거포 유망주, 박병호도 못한 10홈런 김현수 방망이로 쳤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10개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지만 이렇게 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드려요. 이호준 코치님 모창민 코치님이 응원이랑 격려 많이 해주셨는데 너무 감사하고, 또 현수 형이 제가 흔들릴 때마다 방망이를 주거든요? 오늘 이걸로 쳐서…."
LG 전 캡틴 김현수의 미담이 또 하나 생겼다. 26일 인천 SSG전에서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LG 우타 거포 유망주 이재원이 김현수가 준 방망이로 손맛을 봤다. 박병호가 LG 시절에 치지 못했던 두 자릿수 홈런을 이재원이 달성했다.
박병호는 2005년 1차지명으로 LG에 입단한 뒤 신인 시절부터 79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타율은 0.190에 머물렀고 홈런은 단 3개였다. 상무 야구단에서 병역 의무를 다하고 돌아온 2009년에는 홈런 9개로 두 자릿수의 벽을 넘지 못했다. 2010년에도 78경기 7홈런에 머물렀다. 그러다 2011년 넥센(현 키움)으로 이적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홈런타자로 성장했다.
반대로 LG는 쓰린 속을 부여잡아야 했다. 2009년 KIA 김상현에 이어 2011년 박병호까지 트레이드로 내보낸 기대주들이 잠재력을 터트린 반면 LG 내부의 거포 유망주들은 좀처럼 빛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2012년까지는 포스트시즌조차 나가지 못할 만큼 팀 또한 약체였다. 그때 LG는 유망주에게 충분한 시간을 줄 만큼 여유있는 팀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이재원이 기복을 보여도 한 자리를 맡겨둘 수 있다.
그렇다고 이재원이 자신에게 온 기회를 당연하게 여기는 것도 아니다. 이재원은 "지금 내가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내려가도 이상하지 않은 성적인데 감독님께서 계속 기회를 주신다. 감사한 마음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재원은 "박병호 선배가 LG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못 치셨다는 건 몰랐다. 그래도 내가 병호 선배의 뒤를 잇는 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은 있다. 한국의, 한 팀이 아닌 한국에서 뭔가를 이루고 싶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며 큰 꿈을 드러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