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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용 "첼시 가고 싶다", 맨유 인내심은 바닥

작성일: 2022.07.27 19:5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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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랭키 더 용.
▲ 프랭키 더 용.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영입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생각이 아예 없다.

프랭키 더 용(25) 이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었다. 영입하려는 맨유와 팔려는 바르셀로나는 합의를 마쳤다. 기본 이적료 6,300만 파운드(약 990억 원)에 보너스가 847만 파운드(약 135억 원)다.

하지만 더 용이 맨유에 가기를 거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잔류하려면 연봉을 대폭 삭감하라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런 와중에 더 용이 가고 싶어 하는 행선지가 새롭게 나타났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더 용이 바르셀로나를 떠나 첼시로 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첼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더 많은 이적료를 낼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더 용 의사와 달리 첼시행은 가능성이 높지 않다. 첼시는 이미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라힘 스털링, 칼리두 쿨리발리를 영입하며 큰돈을 썼다.

계획에도 없던 1,000억 원에 가까운 이적료를 빠른 시간 안에 확보하기는 어렵다. 또 첼시는 당장에 중원 보강이 필요치도 않은 상황이다.

난감한 건 맨유와 바르셀로나다. 더 용은 맨유가 이적 시장 영입 1순위로 공표하며 공들여 왔던 선수다. 바르셀로나의 요구를 대부분 들어주며 기다렸는데 계약까지는 순탄치 않다. 맨유의 인내심이 바닥이 났다는 얘기도 들린다.

바르셀로나도 고민이다. 최대한 비싼 값에 더 용을 팔아야 한다. 파산 직전이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극심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이다.

마침 맨유가 적극적으로 더 용 영입에 나서며 원하는 돈을 챙길 수 있게 됐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더 용의 버티기로 계획이 어긋났다.

팀 내 최고 주급자인 더 용이 남는다면 바르셀로나의 적자 폭은 더 커진다. 올 여름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등록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렇다고 맨유가 제시한 돈보다 낮은 액수에 더 용이 가고 싶은 대로 보낼 수는 없다. 더 용 이적 드라마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어떻게 마무리될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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