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지금 남은 선택지는 사실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나다. 에이전트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호르헤 멘데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맨유의 새로운 계약에 동의하라고 말했다. 그러면 그 대가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팀들과 임대로 계약할 수 있다고 설득했다"고 알렸다. 멘데스는 호날두 담당하고 있는 유명 에이전트다.

맨유에 공개 이적을 요청한 호날두는 인기가 없다. 이적설이 돌았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은 구단 수뇌부가 직접 나서며 "호날두 영입은 없다. 헛소문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날두를 둘러 싼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맨유를 제외하면 호날두를 원하는 팀이 없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여전히 호날두 잔류를 바란다. 호날두 중심으로 팀 공격을 짜려는 계획이 있다. 맨유도 호날두와 재계약까지 고려하며 붙잡기에 안간힘이다.

최근 호날두는 맨체스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맨유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한 호날두는 맨체스터에서 훈련을 하면서 측근들을 만나고 있다. 이중에는 에이전트인 멘데스와 전 맨유 감독 알렉스 퍼거슨도 있다.

멘데스와 퍼거슨은 호날두의 잔류를 설득하고 있다. 다만 아직 호날두의 의지는 아직 꺾이지 않았다.

'더 선'은 "호날두가 영국으로 온 건 다시 한 번 맨유에 이적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맨유는 호날두의 생각이 달라지지 않은 것만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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