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1600억 공격수의 고백 "솔직히 적응하기 힘들었다"

작성일: 2022.07.28 14:03 맹봉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잭 그릴리시.
▲ 잭 그릴리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새로운 팀에 녹아들기는 그 누구도 어려운 법이다.

잭 그릴리시(27)도 다르지 않았다. 그릴리시는 28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제작한 타큐멘터리 '투게더 챔피언 어게인'에 나와 "솔직히 말하면 지난 시즌 정말 힘들었다. 처음 몇 주 동안 난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낯선 사람들을 경험했다. 새 팀에 적응하는 게 너무 어렵더라. 지금은 아니다. 이제 그때 기억은 흐릿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그릴리시는 아스톤 빌라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했다. 맨시티는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라는 거액을 지불했다.

2013년 1시즌간 노츠 카운티로 임대 간 적을 제외하면 그릴리시는 줄곧 아스톤 빌라에서만 뛴 원클럽맨이었다. 2001년 유스 시절을 시작으로 20년 가까운 시간을 한 팀에만 있었다.

아스톤 빌라에서 그릴리시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강하지 않은 팀 전력에도 그릴리시만은 홀로 빛났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뽑히며 주가를 높였다.

하지만 새로운 팀에서 적응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아스톤 빌라에서만 뛰며 그동안 별다른 적응이 필요하지 않았기에 다른 선수들보다 팀에 융화되는 과정이 더 어렵게 다가왔다.

맨시티 데뷔 시즌에 그릴리시는 총 39경기 나와 6골 4도움에 그쳤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감쌌지만, 막대한 이적료에 비해 성적이 초라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그릴리시는 맨시티 합류 당시 동료들과 친해지기도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과거 싸웠던 적이 이제는 동료가 돼 먼저 다가가야 했다. 그릴리시는 "가브리엘 제주스와 베르나르두 실바랑 아스톤 빌라에서 말다툼을 벌인 적이 있었다. 맨시티 이적 후 첫 팀 훈련을 하는데 그 두 선수가 있더라. 그래서 난 그들에게 먼저 다가가야 했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다행히 지금은 사이가 괜찮아졌다"고 회상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