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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가 미안하다고 했지만"…출전 시간에 불만족 "떠나고 싶었다"

작성일: 2022.07.31 06:3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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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베르흐바인
▲ 스티븐 베르흐바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스티븐 베르흐바인(24)이 토트넘을 떠나 아약스 유니폼을 입었다.

아약스는 지난 8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흐바인의 영입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 5년이며 이적료는 2800만 파운드(약 443억 원)다.

30일 영국 매체 '90min'에 따르면 베르흐바인이 토트넘을 떠난 이적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출전 시간을 위해서는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 당시 내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고, 아약스로 가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는 논쟁하고 싶지 않았다. 변화를 지켜보기로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열심히 훈련했지만 돌아오는 건 출전 시간 3, 4분이었다. 내가 원한 결과가 아니었다. 당황스러웠다. 나는 항상 웃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베르흐바인은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시즌 마지막 훈련이 끝난 뒤 콘테 감독과 딱 한 번의 대화만 나누었다. 나는 감독에게 '나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해결책을 찾을 거다. 나는 떠나고 싶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콘테 감독은 '많이 못 뛰게 해서 미안하다. 우리는 컵 대회를 치르지 못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간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해리 케인을 스트라이커로 선택했다. 그건 이해한다. 그러나 나는 다른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다. 더 이상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베르흐바인은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방출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손흥민이 부상을 당해 결장이 불가피해지자 콘테 감독은 베르흐바인을 잔류시켰다. 그럼에도 출전 기회는 적었다. 겨울 이적 시장서 합류한 데얀 쿨루세프스키 영향력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5경기 중 선발로 단 4경기만 출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골 1도움에 그쳤다. 결국 기회를 얻지 못한 베르흐바인은 이적을 선택했다. 아약스로 떠나면서 3시즌간 함께한 토트넘 생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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