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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바꾼 맨시티 "1065억 주면 실바 판다"

작성일: 2022.07.31 15:0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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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나르두 실바.
▲ 베르나르두 실바.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확실히 올 여름엔 구매보다 판매에 적극적이다. 이적료만 많이 주면 에이스도 팔 수 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30일(한국시간) "다시 바르셀로나가 베르나르두 실바(28)와 연결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8,000만 유로(약 1,065억 원)의 이적료라면 실바를 바르셀로나에 팔 생각이 있다"고 알렸다.

실바는 지난 시즌 맨시티의 에이스였다.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만 7골을 넣으며 케빈 더 브라위너가 코로나19로 빠질 동안 팀을 이끌었다.

작은 키(173cm)를 많은 활동량으로 메우는 유형의 선수다. 드리블과 잔기술이 좋아 상대 수비 압박으로부터 쉽게 탈출한다.

중앙 미드필더부터 윙어, 처진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도 지녔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실질적인 에이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닌 실바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어느 팀에 가더라도 공수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다. 전성기에 접어든 시점이라 가치도 높다. 맨시티와는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당연히 맨시티는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다만 실바가 여러 차례 바르셀로나행을 원한다는 얘기를 흘리며 마음이 상했다.

선수층이 워낙 두터운 맨시티다. 큰돈을 주는 팀이 나오면 떠나고 싶어 하는 선수를 붙잡을 필요는 없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가브리엘 제주스, 라힘 스털링,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이적시키며 1억 7,400만 파운드(약 2,770억 원)를 벌었다. 5년 전 첼시가 세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여름 이적 시장 수입(1억 6,600만 파운드)을 넘어섰다.

바르셀로나에 실바가 온다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추구하는 패스 기반의 티키타카에 날개가 달린다. 관건은 돈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이적 시장에서 1억 4,000만 파운드(약 2225억 원)를 썼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쥘 쿤데 등 스타급 선수들을 거액의 이적료를 주고 데려왔다. 프랭키 더 용이 맨유 이적이 아닌 잔류로 가닥을 잡았고 재정난은 현재진행형이다. 현실적으로 실바를 영입할 돈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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