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콘테 대우에 실망”…결국 토트넘 떠난 공격수, 고국에서 ‘원더골’

작성일: 2022.07.31 21:20 박건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스티븐 베르흐바인(사진 오른쪽).
▲ 스티븐 베르흐바인(사진 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팀을 떠나자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31일(한국시간) “스티븐 베르흐바인(24)은 토트넘 홋스퍼 시절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에게 직접 이적을 요구했다. 더는 토트넘에서 뛰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조명했다.

베르흐바인은 2020년 겨울 이적시장 토트넘 옷을 입었다. 조세 무리뉴(59) 전 토트넘 감독 선택이었다. 고국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번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았다.

시작은 좋았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데뷔전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의 부담을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베르흐바인은 얼마 안 돼 한계를 드러냈다. 경기력에 기복이 심했다. 특히, 콘테 감독의 부임 후에는 출전 시간이 눈에 띄게 줄었다. 397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신입 공격수 데얀 클루셉스키(22)와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결국, 베르흐바인의 선택은 이별이었다. 지난 8일 토트넘은 “베르흐바인이 네덜란드의 아약스로 떠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라고 발표했다.

팀을 떠난 뒤 베르흐바인은 이적 비화를 밝혔다. 그는 ’스포츠 위트니스를’ 통해 “콘테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 내가 남기를 바랐다. 핵심 선수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라며 입을 뗐다.

콘테 감독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베르흐바인은 “매 순간을 열심히 일했지만, 경기에서 3, 4분 정도밖에 뛰지 못했다. 매우 답답했다. 누가 이런 상황을 원했겠나”라며 “콘테 감독과 유대감도 없었다. 시즌 마지막 훈련이 끝난 뒤에 대화는 딱 한 번 해봤다”라고 말했다.

사과에도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베르흐바인은 “콘테 감독이 적은 출전 시간에 대해 사과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위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더라”라며 “그가 케인을 선택한 건 이해하지만, 나는 다른 포지션에도 뛸 수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아약스 이적 후 베르흐바인은 31일 네덜란드 슈퍼컵에 나섰다. 전반 15분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작렬했다. 득점에도 불구하고 아약스는 베르흐바인의 옛 팀 에인트호번에 3-5로 졌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