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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리안 빅리거] '2홈런' 강정호, 눈부신 복귀전…박병호는 '3출루'

작성일: 2016.05.07 14:4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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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귀전 2홈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강정호가 8개월 만의 실전에서 눈부신 배팅 파워를 뽐냈다.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화끈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박병호는 멀티히트를 포함해 3경기 만에 3출루를 기록하는 빼어난 내용을 보였다. 7일(이하 한국 시간) 코리안 빅리거 활약상이다.

강정호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4-2로 이기는 데 크게 한몫했다. 첫 두 타석에선 범타로 물러났지만 이후 두 타석에서 연속 아치를 그리며 팀의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첫 두 타석에서 각각 3루수 병살타와 2루수 뜬공에 그쳤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에서 빼어난 배팅 파워를 자랑했다. 1-0으로 앞선 6회초 2사 2루에서 세인트루이스 두 번째 투수 타일러 라이언스의 초구를 건드려 공을 오른쪽 담장 밖으로 넘겼다. 세 타석 모두 초구를 노리는 적극성을 보인 끝에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리는 귀중한 투런포를 날렸다.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3-2로 앞선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았다. 세인트루이스의 왼손 불펜 케빈 시그리스트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다. 강정호는 시그리스트의 6구째를 잡아당겨 공을 왼쪽 담장 밖으로 넘겼다. 8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건재를 알렸다.

▲ 3경기 만에 '3출루'를 수확한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 ⓒ Gettyimages
박병호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서 멀티히트를 포함해 3경기 만에 3출루를 기록하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3타수 2안타 1사구 2득점을 기록했다. 첫 두 타석에서 2안타를 뽑으며 올 시즌 5번째 멀티히트를 수확했다. 네 번째 타석에선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다. 이후 2루를 훔치며 빅리그 첫 도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선발투수로 나선 리키 놀라스코가 7실점하는 등 마운드가 흔들리며 화이트삭스에 4-10으로 졌다.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다른 선수들은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이대호가 결장한 가운데 시애틀 매리너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3-6으로 졌다. 최지만 역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LA 에인절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에 2-5로 패배했다. 전날 멀티 출루를 올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 간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가 비로 취소돼 휴식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피츠버그전에서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애초 강정호와 코리안 빅리거의 투타 맞대결이 기대됐으나 다음 기회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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