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자민 셰슈코가 라이프치히에 합류했다
▲ 벤자민 셰슈코가 라이프치히에 합류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라이프치히가 '포스트 홀란드' 벤자민 셰슈코를 영입했다.

라이프치히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셰슈코 영입을 발표했다. 라이프치히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프치히에 합류했지만, 곧바로 잘츠부르크 임대를 떠나 2022-23시즌을 준비한다.

셰슈코는 제2의 홀란드로 평가받는 재능이다. 어린 시절부터 많은 구단 관심을 받았다. 194cm 장신에 속도까지 빠르다. 현지에서는 "놀라운 피지컬, 키, 속도, 점프 능력, 기술적으로 뛰어나다. 가장 큰 장점은 골 결정력이다. 셰슈코는 올해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엘링 홀란드와 비교된다"고 평가했다. 

홀란드와 걷는 길도 흡사하다. 홀란드는 노르웨이 리그를 떠나 잘츠부르크에서 활약, 유럽대항전에서 잠재력을 폭발했다. 이후에 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를 경험해 맨체스터 시티로 갔다. 셰슈코도 잘츠부르크에서 라이프치히로 건너갔는데, '풋볼런던'은 "홀란드보다 더 큰 잠재력을 가진 선수"고 지켜보고 있다.

라이프치히도 셰슈코를 기대한다. 영입 확정 뒤에 "미래를 위한 영입이다. 슬로베니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다재다능한 재능이 있다. 지난 시즌에 잘츠부르크 우승에 기여했고, 오스트리아 득점왕을 차지했다"고 알렸다.

라이프치히 단장도 "훌륭한 영입을 완성했다. 셰슈코가 다른 팀에 제안을 받은 걸 알고 있었고 경쟁에서 이겨야 했다. 셰슈코가 라이프치히 이적을 결정한 게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잠재력이 풍부했기에 노리는 팀도 많았다. 올해 여름 폭풍 영입을 했던 토트넘 홋스퍼 레이더 망에 있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노렸다. 미래 가치가 높은 셰슈코를 영입해 최전방 보강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대체 두 마리 토끼를 노리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셰슈코도 라이프치히 이적에 고무적이다. 입단 인터뷰에서 "라이프치히에 입단해 기쁘다. 이제 이적이 확정됐다. 독일 최고의 구단 중 하나다. 불과 몇 년 만에 성공 스토리가 많다. 나도 이 미래의 일부가 되고 싶다. 젊은 선수를 신뢰하는 매력적인 팀이다. 잘츠부르크에서 더 발전해 가능한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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