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원 ⓒ곽혜미 기자
▲ 박동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박동원 부담스러울 수 있다."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삼성을 상대할 타순을 공개했다.

KIA는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박동원(포수)-류지혁(3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삼성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

김 감독은 원태인을 상대로 강한 박동원을 전진 배치 하지 않았다. 박동원은 원태인을 상대로 통산 타율 0.647(17타수 11안타) 4홈런 7타점., OPS 2.212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은 타율 0.714(7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 OPS 2.036이다. 압도적이다.

그러나 박동원을 8번에 배치하고 중심타선을 고정으로 꾸렸다. 김 감독은 "상대적으로 보면 박동원이 원태인에게 아주 강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최형우가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고, 김선빈도 조금 살아 나고 있다. 각자 포지션과 타순에 맞게 잘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동원도 앞으로 당겨 배치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자기 타선에서 편하게 타격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 현재 소크라테스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현재 타순이 고정 라인업이라고 봐야할 것 같다"고 알렸다.

8월 타율 0.192(26타수 5안타)로 부진한 4번 타자 황대인에 대해서는 "조금 안 좋다 싶으면 한 두 개씩 친다. 그렇다고 또 안 좋은 건 아니다. 타이밍이 안 맞는 상황이 아니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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