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 세리머니를 하는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88번).ⓒ연합뉴스
▲ 승리 세리머니를 하는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88번).ⓒ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3연패에서 벗어나며 6위를 사수했다. 

두산은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간 시즌 12차전에서 7-1로 이겼다. 두산은 시즌 성적 44승53패2무를 기록하며 8위 NC 다이노스와 1.5경기차로 거리를 벌렸다. NC는 4연승을 마감하고 시즌 성적 42승54패3무를 기록해 롯데에 7위를 내주고 8위로 내려앉았다.

1선발 로버트 스탁의 역투가 돋보였다. 스탁은 7이닝 101구 4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6패)째를 챙겼다. 8회부터는 정철원(⅓이닝)-최승용(0이닝)-홍건희(1⅔이닝)가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대타 강승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생애 첫 대타 홈런을 쳐 1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7번타자 유격수로 나선 안재석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팀이 연패 중이라 부담이 컸을 텐데, 선발 스탁이 자기 몫을 정말 잘해 줬다. 마무리 홍건희도 아웃카운트 5개를 완벽히 책임져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석에서는 강승호가 집중력있는 모습으로 귀중한 홈런을 때렸다. 오늘(12일) 정말 중요한 하루였는데, 투수와 야수 선수단에게 승리의 모든 공을 돌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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