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상백 ⓒ kt 위즈
▲ 엄상백 ⓒ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엄상백, 효율적인 구종 선택, 선발로 제 몫 다했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8-1 완승을 거둔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kt는 이날 삼성 선발투수 황동재를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2회 장성우 볼넷을 시작으로 황재균 볼넷, 배정대 좌전 안타, 신본기 1타점 좌전 안타, 심우준 1타점 내야 땅볼이 나왔다. 이어 조용호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0 리드를 잡았다.

4-1로 앞선 5회말에는 조용호 볼넷과 김민혁 우전 안타, 앤서니 알포드의 좌월 3점 홈런으로 사실승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투수 엄상백은 6⅓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지며 시즌 7승(2패)을 챙겼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엄상백이 삼성 왼손 타선을 상대로 체인지업과 포심 패스트볼을 효율적으로 사용했다. 선발로서 자기 몫을 했다. 장성우 리드도 정말 좋았다.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무실점 투구로 엄상백 승리를 도왔다"며 마운드와 마운드를 이끈 장성우를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2경기 연속 신본기 활약이 빛났다. 조용호 타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알포드 홈런으로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김민혁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 수고 많았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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