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전 무승’ 제주 남기일, “선수들이 먼저 설욕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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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제주, 허윤수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설욕을 노린다.
제주는 14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지난 FC서울전을 통해 3경기 동안 이어졌던 무승 고리를 끊었다. 몇몇 주축 선수가 빠졌지만 2-0 승리를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5위에 머물러 있는 제주는 3위권 추격이 절실하다. 포항을 넘어야만 목표로 삼았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티켓도 도전할 수 있다.
이날 제주는 진성욱, 김범수, 제르소, 김주공, 윤빛가람, 최영준, 조성준, 정운, 김경재, 안현범, 김동준(GK)을 먼저 내세운다.
경기 전 제주 남기일 감독은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려고 한다. 선수들이 이전 경기를 잘했다. 다양한 공격 패턴을 준비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근 제주는 승리한 뒤 무승 기간을 겪는 그림이 반복됐다. 높은 곳으로 오르기 위해선 연승 흐름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남 감독은 “홈에서 하고 이젠 일주일에 한 번씩 경기하므로 선수들이 충분히 체력적으로 준비가 잘 됐을 거로 생각한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잘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제주는 포항에 갚아야 할 빚이 있다. 지난 시즌엔 포항에 한 번도 지지 않았지만, 안방에서 열렸던 개막전에선 0-3으로 완패했다. 지난 포항 원정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리가 없다.
남 감독은 “선수들 사이에서 이야기가 나온다. 지난 시즌에 비해 올해는 포항을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채우려고 하는 거 같다. 선수들은 준비가 잘 된 거 같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주민규는 이날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남 감독은 “발가락에 잔부상이 있다. 통증을 호소하고 있고 지친 부분도 있어서 배려했다”라고 설명했다.
남 감독은 포항과의 승부처는 중원 싸움으로 봤다. 그는 “신진호, 이수빈, 고영준을 막지 못하면 경기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갈 거 같다. 우리가 상대 중원을 잘 막고 우위를 점한다면 원하는 대로 이뤄지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제주는 포항전으로 홈 3연전의 시작을 알린다. 남 감독은 “3연전의 목표보다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할 거 같다. 그동안 다음 걸 너무 생각하다 보니 정말 중요한 기회를 놓쳤다. 홈 3연전이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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