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왼쪽).
▲ 이강인(왼쪽).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개막 경기부터 선발로 나왔다.

마요르카는 16일 새벽 1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0-0으로 비겼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41분 교체되기 전까지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 반칙을 얻어내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마요르카 공격진에선 단연 돋보였다. 다만 후반 27분 옐로카드를 받았고,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이날 마요르카는 5백을 기반으로 한 5-4-1 포메이션을 꺼냈다. 베다트 무리키를 최전방 공격수로 두고 이강인, 로드리고 바타글리아, 다니 로드리게스, 클레망 그르니에를 중원에 포진시켰다.

수비는 호세 마누엘 코페테, 안토니오 라이요, 마르틴 발리엔트, 지우메 코스타, 파블로 마페오가 위치했다. 골문은 프레드락 라이코비치가 지켰다.

마요르카는 잔뜩 웅크렸다. 전반까지 슈팅수에서 0-8로 밀리는 등 일방적으로 빌바오에게 쏠리는 경기였다. 라이코비치의 선방이 마요르카를 살렸다.

이강인은 전반 20분과 24분 상대 반칙을 얻어냈다. 드리블 돌파를 가져가자 베렝게르, 산세트가 이강인을 거칠게 수비했다.

후반에도 빌바오는 마요르카를 계속 두드렸다. 높은 볼 점유율에 계속해서 슈팅을 때려냈음에도 골은 만들지 못했다. 라이코비치의 선방쇼가 압권이었다.

이강인은 후반 41분 라고 주니어와 교체 돼 그라운드를 나갔다. 마요르카는 끝까지 얻어맞으면서도 실점은 하지 않았다.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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