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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수원] "새벽2시에 결정했다"…kt '기다리던' 강백호가 돌아왔다

작성일: 2022.08.17 16:54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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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강백호. ⓒ곽혜미 기자
▲ kt 위즈 강백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강백호 콜업은) 혼자 고민하다 새벽2시에 결정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강백호의 1군 콜업을 알렸다.

강백호는 지난달 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곧바로 2일 3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돼 장기간 이탈하게 됐다. 이후 16일 춘천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전에서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 감독은 “김민혁은 우측 무릎이 안 좋다. (강)백호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일찍 올렸다. (콜업은) 혼자 고민하다 새벽2시에 결정했다. 다른 선수가 있는 것보다 백호가 타석에 서 있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콜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몸 상태는 완벽하다고 한다. 1군에서 적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어제(16일) 장성우도 홈에서 슬라이딩을 하다 어깨에 통증이 있다. 타격이 힘들다고 해 하루 빨리 강백호를 불렀다”고 덧붙였다.

주포 강백호가 팀에 합류한다면, kt는 상승세에 더 큰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강백호가 돌아오면 2번 타순을 생각하고 있었다. 앤서니 알포드가 어느 정도 타격을 받쳐주고 있다. 지금 3~5번 타자들은 나쁘지 않다. 그래서 2번 타자는 고민했었다”고 기용 방안을 밝혔다.

강백호가 합류한 kt는 라인업 변화를 가져갔다. 배정대(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조용호(우익수)-박경수(2루수)-김준태(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이 나선다.

이 감독은 “좋은 선수가 앞 타선에 들어가야 한다. 지금 타순에서 (장)성우가 들어오면 더 강해질 수 있다. 일단 2번에서 백호가 출루해 중심 타선에 기회가 걸린다면, 빅이닝이 될 수도 있다. 누구든 박병호 앞에는 출루해야 한다. 백호는 좋은 타자고, 상대에게 힘든 타자다. 출루를 생각했다”며 경기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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