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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오래 쉬어봤다"…악재 겹쳤던 강백호의 '두 번째' 복귀

작성일: 2022.08.18 14: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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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중인 kt 위즈 강백호. ⓒ수원, 박정현 기자
▲ 인터뷰 중인 kt 위즈 강백호. ⓒ수원, 박정현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야구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이렇게 오래 쉬어봤다.”

강백호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1일 강백호는 두산 베어스전에서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이후 2일 3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돼 한달 간 이탈했다. 개막 직전에도 우측 새끼발가락 중족골 골절로 두 달 간 자리를 비운 것에 이어 두 번째 장기 결장이었다.

강백호는 “(야구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이렇게 오래 쉬어봤다. 그렇다고 달라진 것은 없다. 시즌 때 준비 못한 것을 이번 부상을 계기로 많이 준비하고 올라왔다. 나름대로 기대하고 있다. 잘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17일 복귀한 강백호는 당초 계획대로 라면 1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맞춰 1군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안방마님 장성우가 지난 경기(16일 키움전) 끝내기 득점을 할 때 슬라이딩하다 어깨 통증을 느꼈고, 외야수 김민혁도 우측 무릎에 통증이 있어 다소 이른 시점에서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김민혁은 우측 무릎이 안 좋다. (강)백호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일찍 올렸다. "몸 상태는 완벽하다고 한다. 1군에서 적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어제(16일) 장성우도 홈에서 슬라이딩을 하다 어깨에 통증이 있다. 타격이 힘들다고 해 하루빨리 강백호를 불렀다”며 콜업 배경을 설명했다.

▲ 2022시즌 강백호는 유독 부상 악재를 벗어나지 못했다. ⓒ연합뉴스
▲ 2022시즌 강백호는 유독 부상 악재를 벗어나지 못했다. ⓒ연합뉴스

강백호는 “처음 장기 부상에서 복귀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이탈하게 됐다. 많이 아쉬웠다. 그만큼 이번 재활에는 더 많이 집중해 심혈을 기울였다. 끝까지 안 다치고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고 얘기했다.

이어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팀의 상승세에 최대한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몸도 잘 만들었으니 오늘(17일) 경기가 중요한 만큼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해봐야할 것 같다. 첫 타석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한편 이날 강백호는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차분하게 볼을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이후 대주자 송민섭이 알포드의 2루타에 홈까지 내달려 3-2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강백호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복귀 첫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득점의 물꼬를 트며 쏠쏠한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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