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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샌디에이고의 하트비트” 3억 달러 동료 호평, 김하성이 뽑는 비결은?

작성일: 2022.08.19 06:0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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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된 김하성
▲ 샌디에이고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된 김하성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팀의 심장박동과 같은 선수다”

2019년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10년 3억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터뜨린 매니 마차도(30)는 18일(한국시간) 북미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팀 동료인 김하성(27)을 두고 팀의 심장박동과 같은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하성의 몸짓 하나하나가 팀의 에너지로 이어진다는 보기 드문 호평이다.

마차도는 “김하성은 모든 사람과 잘 지내고,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고, 매일 그러한 에너지를 가져오는 선수”라면서 “그는 필드를 밟을 때마다 좋은 수비를 하고 있고, 올해는 타석을 다룰 수 있다는 것도 증명하고 있다”고 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까지만 해도, 마차도의 마지막 멘트는 없었을지 모른다. 김하성은 유격수와 2루수, 그리고 3루수 포지션에서 모두 뛰어난 수비력을 과시했던 반면 공격에서는 117경기에서 타율 0.202, OPS(출루율+장타율) 0.622에 머물렀다. OPS는 리그 평균보다 28% 떨어지는 것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주전 한 자리를 차지할 정도의 수치를 가져다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김하성은 18일까지 시즌 109경기에서 타율 0.255, OPS 0.714를 기록하면서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확실히 나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하성의 조정 OPS는 이미 100을 넘고 그 위를 향하기 시작했다. 이제 김하성은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수비수이자, 방망이도 평균 이상을 치는 선수가 됐다. 주전이라고 말하기에 전혀 부끄럽지 않은 성적이다.

수비는 이미 지난해 검증이 됐다. 그렇다면 공격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김하성은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첫 해 고전했던 것이 오프시즌 수정에 대한 노력으로 이어졌고, 그것이 올해 성적으로 직결되고 있다고 겸손하게 밝혔다. 벤치에서의 임무에 익숙하지 않았던 김하성은 지난 오프시즌 개인 훈련 및 키움 팀 선배인 강정호와 합동 훈련을 하며 공격에 많은 힘을 쏟았고 그 결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김하성은 “아직 공격 쪽에서 갈 길이 멀다고 느끼기는 하지만, 지난해 모든 타석에서의 경험이 투수들에게 더 익숙해지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올해 타석에서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빅리그 투수에 적응하면서 비시즌 동안 타이밍, 타격 메카닉을 연마했다. 그게 도움이 된 것 같다. 경험이 아주 큰 역할, 큰 역할을 했다”고 돌아봤다.

팀 주전 유격수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약물복용 징계(80경기), 그리고 타티스 주니어의 복귀를 생각하고 후안 소토 영입에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한 팀 내 유망주 CJ 에이브럼스가 사라진 상황에서 김하성은 이제 팀 전력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이제 김하성이 없는 샌디에이고, 그리고 가을에서의 성공은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이 됐다.

‘디 애슬레틱’ 또한 “(영입 당시 일부 관계자들의 기대치였던) 메이저리그에서의 20-20에는 결코 근접하지 않았을지 몰라도, 지금까지의 평가가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다. 꾸준한 노력을 통해 매일매일 수준 있는 인상적인 수비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김하성은 입증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또 다른 격동의 여름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그를 필요로 한다”면서 팀 내 비중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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