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스날 캡틴, 첼시행 임박…협상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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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아스날을 이끌었던 피에르 에밀 오바메양(33)이 첼시 유니폼을 입고 아스날을 겨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9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몇 시간 뒤 첼시와 오바메양이 협상할 것"이라며 "이번 협상 안건은 조건이다. 계약 기간과 급여를 논의한다"고 전했다.
오바메양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을 떠나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면서 입지가 줄었다.
지난 14일 라요 바예카노와 개막전에서도 레반도프스키에게 선발 자리를 내줬고 후반 82분에야 교체 투입됐다.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임대)와 티모 베르너를 각각 인테르밀란, 라이프치히로 떠나보내면서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공백이 생겼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카이 하베르츠 제로톱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오바메양이 같은 런던을 연고로 하는 아스날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번 이적설은 주목받는다.
오바메양은 2017-18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아스날로 이적한 뒤 아스날에서 컵 대회를 포함해 163경기에 출전해 92골을 넣었다. 아스날 주장까지 맡았다.
바르셀로나는 오바메양을 내보내더라도 남는 장사라는 평가. 오바메양은 지난 1월 아스날과 계약을 상호해지했고, 이에 따라 이적료 없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와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바메양을 향한 문의에 일정 이적료를 요구했다.
로마노 기자는 "첼시는 오바메양과 개인 합의를 마치는 대로 바르셀로나와 이적료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책정한 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약 348억 원)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첼시와 아스날에서 모두 뛰었던 선수는 니콜라스 아넬카, 애슐리 콜, 윌리엄 갈라스, 세스크 파브레가스, 라사나 디아라, 요시 베나윤, 페트르 체흐, 올리비에 지루, 다비드 루이즈, 윌리안 등이다. 아르센 벵거 감독을 도와 1997-98시즌 아스날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엠메누엘 프티는 오바메양이 놓인 상황과 가장 비슷하다. 아스날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1년 만에 첼시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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