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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게임노트] '또 3출루' 김하성, 호수비로 기립박수까지…SD 1-3 석패

작성일: 2022.08.19 13:5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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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다시 한번 명품 수비로 홈팬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았다. ⓒ 연합뉴스/USA투데이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다시 한번 명품 수비로 홈팬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았다. ⓒ 연합뉴스/USA투데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빼어난 콘택트 능력을 자랑하며 3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3출루 행진을 이어 갔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55에서 0.257로 약간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1-3으로 졌다. 

전력상 샌디에이고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생각 이상으로 팽팽한 접전이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와 워싱턴 선발 애니발 산체스가 명품 투수전을 펼쳤다. 다르빗슈가 3회초 일드마로 바르가스에게 우월 솔로포를 내줘 0-1로 끌려갔지만, 4회말 매니 마차도가 산체스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뺏어 1-1 균형을 맞췄다. 

김하성은 1-1로 맞선 5회말 2사 후 2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산체스의 공을 잘 골라내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7회말 3번째 타석에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김하성은 1사 1루에서 중전 안타 날려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상대 투수 빅토르 아라노가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슬라이더를 낮게 잘 떨어뜨렸는데, 김하성이 몸을 낮춰가며 콘택트해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김하성의 최근 타격감이 얼마나 좋은지 증명한 장면이었다. 다음 타자 오스틴 놀라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로 연결됐지만, 트렌트 그리샴과 후안 소토가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 기회는 무산됐다. 

▲ 낮게 깔린 공을 안타로 연결하는 김하성 ⓒ 연합뉴스/USA투데이
▲ 낮게 깔린 공을 안타로 연결하는 김하성 ⓒ 연합뉴스/USA투데이

김하성은 8회초 호수비로 샌디에이고 홈팬들을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들었다. 2사 후 레인 토마스의 타구를 백핸드로 잡은 뒤 곧장 1루로 강하게 던졌다. 원심 아웃 판정에 샌디에이고 팬들은 김하성에게 기립 박수를 보냈다. 비디오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돼 내야안타로 바뀌긴 했지만, 단타로 막은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한 수비였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2실점해 1-3으로 끌려갔다. 다르빗슈가 1사 1, 2루 위기에서 조시 헤이더에게 마운드를 넘겼는데, 제구가 전혀 되지 않았다. 루키 보이트를 사구로 내보내 1사 만루가 됐고, 넬슨 크루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1-2가 됐다. 이어 키버트 루이스에게 좌익수 희생플이를 내줘 1-3으로 벌어졌다. 

김하성은 9회말 1사 1루 기회에 마지막 타석에 섰다. 김하성은 볼넷을 얻어 3경기 연속 3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대타 주릭슨 프로파가 2루수 병살타를 쳐 막판 추격은 무산됐다. 

한편 다르빗슈는 8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시즌 7패(10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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