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수(왼쪽), 케이. 출처| 김준수, 케이 인스타그램
▲ 김준수(왼쪽), 케이. 출처| 김준수, 케이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35), 케이(27)가 핑크빛 열애설에 초고속으로 선을 그었다. 

김준수, 케이는 19일 뮤지컬계 동료이자 한 소속사 대표와 소속 가수로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우고 있다는 열애설에 휘말렸지만, 곧바로 열애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케이는 지난 1월 김준수가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팜트리아일랜드로 이적해 한솥밥을 먹는 사이. 이에 두 사람이 아이돌 활동 경험 등 공통점을 바탕으로 최근 사랑에 빠졌고, 조용히 교제 중이라는 '사내 열애설'이 대두됐다. 

반면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두 사람은 대표와 소속 아티스트의 관계이자 같은 업계의 선후배 동료"라며 "두 사람의 열애설은 명백히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김준수는 자신이 이끄는 회사의 소속 연예인인 케이와 갑작스러운 열애설에 매우 황당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수는 이러한 황당함을 속으로만 삭히지 않고 SNS에 글을 써 "가장 황당한 기사 1위"라며 자신의 속내를 밝히기에 이르렀다. 

김준수는 "연예인이란 이름으로 지금껏 살면서 황당하거나 억울한 기사들도 가끔 있었지만, 오늘로써 가장 황당한 기사 1위로 등극했다"라며 "안 그래도 같은 아이돌 출신에 회사 관계로 알게 돼 조심스럽고 아직도 존대만 하는 배우인데, 덕분에 더 어색해지겠다"라고 심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케이 팬분들께 아침부터 황당한 기사를 접하게 해드려 죄송하고, 우리 팬분들께도 걱정하지 말라고 오늘만큼은 이야기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 김준수(왼쪽), 케이. 제공| 팜트리아일랜드
▲ 김준수(왼쪽), 케이. 제공| 팜트리아일랜드

게다가 케이는 열애설이 난 바로 다음 날인 20일 개인 팬미팅도 앞두고 있었다. 팜트리아일랜드 이적 후 처음으로 여는 팬미팅으로, 케이가 오랜만에 팬들과 대면해 소통하는 자리로 의미를 가진다. 

팬들과 만나는 팬미팅을 불과 하루 앞두고 불거진 열애설에 김준수는 "황당한 기사 1위", "덕분에 더 어색해지겠다"라고 이례적으로 원색적인 표현까지 사용하며 속내를 드러냈다.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소속사 식구인 케이를 배려한 행동으로 보인다. 

9월에는 두 사람이 정선아 등 같은 소속사 식구들과 함께 펼치는 갈라 콘서트도 예정하고 있다. 

김준수, 케이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두 사람 모두 갑작스러운 열애설에 황당해했다"라며 "열애설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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