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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이어 황의조까지…올림피아코스, 포기 안 했다

작성일: 2022.08.20 16:2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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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
▲ 황의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황의조(30) 영입 의지가 강하다.

그리스 매체 '가제타'는 20일(한국시간) "올림피아코스는 여전히 황의조를 영입 우선순위 맨 꼭대기에 올려놓고 있다. 황의조는 공격에서 많은 걸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올림피아코스가 황의조를 영입하면 황인범(26)에 이어 두 명의 한국 대표팀 선수를 보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최고의 명문 팀이다. 얼마 전 황인범을 영입해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낯이 익다.

자국리그에선 적수가 없다. 진짜 싸움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다.

더 높은 곳에 올라가기 위해 올림피아코스는 공격수 보강이 절실하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두 시즌 23골을 넣은 황의조를 두고만 볼 리 없다.

당초 황의조의 이적은 시간문제라 보였다. 2부 리그로 강등된 보르도는 계약 종료까지 1년 남은 황의조를 어떻게든 팔아야 했다. 구단 재정난도 심각해 당장 돈이 급했다.

황의조는 리그앙, 대표팀 무대에서 검증된 득점력과 상대적으로 싼 이적료 때문에 인기가 높았다. 낭트, 브레스투아 등 리그앙 팀들부터 울버햄튼, 노팅엄 포레스트, 풀럼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까지 관심을 보였다.

황의조의 마음은 프리미어리그를 향해 있다. 리그앙 보다 수준이 낮은 그리스 리그로 가는 건 꺼려한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 역시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로 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문제는 이적료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보르도가 만족할만한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보르도에 가장 높은 이적료를 써낸 팀은 500만 유로(약 66억 원)를 내민 브레스투아다.

시즌은 이미 개막했다. 이적설이 더 길어지고 올림피아코스가 브레스투아 이상의 베팅을 한다면 황의조 이적은 예상외의 시나리오로 흘러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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