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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우승만큼 기쁜 젊은 피 성장, GS칼텍스가 미소 짓는다[SPO순천]

작성일: 2022.08.21 06:1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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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차상현(가운데)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KOVO
▲GS칼텍스 차상현(가운데)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KOVO

[스포티비뉴스=순천, 최민우 기자] 우승 그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

GS칼텍스는 20일 ‘2022 순천 도드람컵 프로배구 대회’ 여자부 결승전 한국도로공사와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5-22)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020년 컵대회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우승만큼 큰 수확을 얻은 GS칼텍스다. 대회기간 내내 젊은 선수들이 활약을 이어갔고, 경기를 치르면서 한층 성숙된 기량을 자랑했다. 컵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문지윤과 라이징스타로 꼽힌 권민지. 그리고 유서연과 오세연까지 20대 초반 젊은 선수들이 돋보였다.

문지윤은 결승 무대에서도 빛이 났다. 상대 수비를 완벽하게 뚫어내는 공격을 전개하며 득점을 올렸다. 이날 17득점을 올려 양팀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수비력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지만, 공격력만큼은 적장도 인정할 수준이었다.

▲GS칼텍스 문지윤. ⓒKOVO
▲GS칼텍스 문지윤. ⓒKOVO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GS칼텍스에 좋은 공격수 3명이 있더라. 우리가 막기 어려웠다. 특히 문지윤은 어떻게 해보려고 해도 안 되더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위치를 잡고 수비하려고 했지만, 막을 수 없는 코스로 공이 들어갔다. 가장 까다로웠다”며 혀를 내둘렀다.

올해 아웃사이드 히터로 포지션 변경을 시도한 권민지도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수준급 공격력을 자랑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공격력은 합격점을 줬다. 아직은 리시브 수비가 부족하지만, 경험을 통해 성장할 거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유서연과 오세연도 “비시즌 훈련을 정말 많이 했다. 잘 따라와 줬고, 대회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칭찬했다.

▲GS칼텍스 선수들이 20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결승전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VO
▲GS칼텍스 선수들이 20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결승전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VO

시즌 개막을 두 달여 앞두고 치러진 컵대회에서 대다수 팀들이 영건을 내세웠다. 그 과정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발굴해낸다. 또 시즌 중 선수기용과 관련한 해법도 찾을 수 있다. 차상현 감독은 줄곧 우승보다 ‘경험’을 강조했지만, GS칼텍스는 성적과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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