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부상 아픔 아는 사령탑, 그래서 더 신중하다...슈퍼루키도 무리해서 쓸 생각도 없다[SPO대전]

작성일: 2022.08.24 05:35 최민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한화 이글스 문동주 ⓒ곽혜미 기자
▲한화 이글스 문동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콜업 계획은 없다.”

슈퍼루키 문동주(19) 건강을 회복했지만, 사령탑은 당분간 1군 마운드에 등판시킬 계획이 없다. 부상으로 일찌감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기 때문에,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선수들 몸 관리에 철저하다. 사령탑은 루키 시즌 내내 잔부상에 시달린 문동주의 건강을 기원했다.

수베로 감독은 화려한 지도자 경력을 자랑한다. 마이너리그에서 발굴해 낸 제자들도 다수다. 하지만 선수 시절 이력은 무명에 가깝다. 1990년 자유계약으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했지만, 선수 생활 대부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쳐 일찌감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부상으로 일찍 선수 생활을 마감한 탓일까. 수베로 감독은 부상에 유독 민감하다. 연패에 허덕일 때도 무리해서 선수를 기용하는 법이 없었다. 중심 타자 임무를 맡았던 노시환이 자리를 비운 동안 한화가 연패에 빠졌지만, 수베로 감독은 노시환이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

선수 보호는 문동주에게도 이어진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신인이었던 문동주는 계속해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특급 유망주가 스프링캠프 명단에 들지 못했고, 시범 경기도 치르지 못한 이유다. 시즌 중 선발 수업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견갑하근 부분파열 및 혈종 진단으로 4주간 휴식기를 거쳤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문동주. ⓒ한화 이글스

최근 문동주는 건강을 회복했고, 2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16일 영동대와 연습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올린 데 이어, 20일 LG트윈스전에서도 1⅓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7㎞가 찍혔다. 한화 최원호 2군 감독은 “몸 상태를 고려해 투구수와 이닝을 늘려가는 과정에 있다. 세 번째 등판 땐 45구를 계획하고 있다”며 문동주의 향후 육성 계획을 전했다.

▲ 한화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곽혜미 기자
▲ 한화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곽혜미 기자

문동주가 실전피칭에서도 호투를 이어가고 있지만, 수베로 감독은 “문동주는 당분간 1군 콜업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2군에서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라는 의미다. 그러면서 “문동주는 올해 대부분 재활 과정을 밟아왔다. 굉장히 어린 선수다. 때문에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 젊은 선수일수록 건강이 최우선이다. 그게 내가 배운 야구다. 문동주의 부상 재발 방지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선수 보호에 힘쓸 것이라 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