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양, 이민재 기자] 고양 캐롯 점퍼스가 첫선을 보였다.

캐롯은 25일 고양체육관에서 경기도 고양시를 연고지로 하는 남자 프로농구단 '고양 캐롯 점퍼스'로 창단식을 가졌다.

'고양 캐롯 점퍼스'는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인 허재 대표이사와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데이원스포츠'가 운영하는 프로농구팀이다. 

2021-22시즌이 끝난 뒤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는 캐롯손해보험이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며 새 시즌 준비를 마무리했다. 

구단의 마스코트는 '점퍼스'와 매칭되는 개구리 캐릭터가 선정됐다. '좋은 기운을 불러온다'라는 의미의 캐롯의 캐릭터 '대길'를 응원단장으로 설정했다. 유니폼 색깔은 비비드 오렌지로 결정 났다. 

허재 대표이사는 "가장 인기 있는 구단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승기 감독은 "고양 캐롯 점퍼스와 함께 이른 시일 내에 정상에 오르도록 노력하겠다. 가장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주장 김강선도 "새롭게 창단한 만큼 새로운 모습으로 잘 준비하고 있다. 많은 팬들이 응원 와주신다면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