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캐롯 점퍼스 창단식 ⓒKBL
▲ 고양 캐롯 점퍼스 창단식 ⓒKBL

[스포티비뉴스=고양, 임창만 기자] 데이원스포츠 프로 농구단이 창단식을 가졌다.

'고양 캐롯 점퍼스' 김승기 신임 감독은 포부를 밝히며 허재 대표에게 당찬 공약을 전했다.

고양 캐롯은 25일 고양체육관에서 화려한 창단식을 열었다. 전 국가대표 농구 선수 허재 대표이사와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데이원 스포츠가' 운영하는 프로농구 구단이다.

허재 대표이사는 "고양 캐롯 점퍼스는 KBL에서 가장 인기있는 구단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하면서 "또한 새로운 방식의 구단 운영으로 한국 농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 고양 캐롯 점퍼스 마스코트 ⓒKBL
▲ 고양 캐롯 점퍼스 마스코트 ⓒKBL

캐롯이라는 팀 이름처럼 '비비드 오렌지'를 팀 컬러로 채택,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구단 마스코트로는 '점퍼스'와 어울리는 개구리 캐릭터를 선정했다. '좋은 기운을 불러온다'라는 의미의 캐롯의 캐릭터 '대길'을 응원단장으로 설정했다.

허재 대표이사는 "개구리가 약하게 보이지만, 사냥을 잘한다. 항상 상대방을 이길수있는 '대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예쁘기도하고, 그래서 참 마음에 든다"고 했다.

김승기 감독은 당초 '3년 안에 우승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는 허재 대표에게 당돌한 공약을 전했다.

김 감독은 "올해 무조건 '봄 농구'에 팀이 들어야 할 것 같다. 허재 대표님에게 안 그러면 혼날것같고, 대표님에게 보너스 많이 준비하라고 했다"고 웃어 보였다.

고양 캐롯은 기존 오리온 시절 주축으로 활약한 이정현, 한호빈 외에 FA 시장에서 특급 슈터 전성현 등을 영입하며 보강을 가졌다.

오는 10월 15일 원주 DB와 홈경기로 2022-23시즌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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