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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5경기 ERA 1.50, 그런데 팀은 1승 4패…

작성일: 2022.08.28 09:4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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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안우진. ⓒ곽혜미 기자
▲ 키움 안우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잡아야 할 경기를 7경기 정도 놓쳤다."

27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키움 홍원기 감독은 후반기 순위 싸움 승부처에서 중요한 경기를 여럿 놓쳤다고 아쉬워했다. 전반기 철벽이었던 불펜이 갑자기 흔들리면서 벤치도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어야했다. 그러다 보니 에이스가 나서는 경기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27일은 안우진이 8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도 완투패에 그쳤다. 

안우진은 4회 박해민에게 3루타를 내준 뒤 실점한 것을 제외하면 8이닝을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볼넷 하나는 8회 나온 고의4구. 안우진의 제구 문제는 아니었다.

구속은 시작부터 끝까지 일관적으로 압도적이었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9㎞, 안우진이 던진 99번째 공이었다. 3루타를 내줬던 상대 박해민을 8회 2사 만루에서 다시 만나자 시속 159㎞, 158㎞ 강속구가 포수 김재현의 미트에 꽂혔다. 그만큼 안우진의 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그러나 키움은 0-1로 졌다. 안우진이 등판한 경기에서 4연패다. 안우진이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지난 8월 3일 SSG전 3-2 승리 이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안우진의 개인적인 승운을 떠나 이렇게 잘 던진 경기에서도 팀이 이기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지금 키움은 순위 싸움 한 가운데 있는 팀이다. 에이스 등판 경기의 패배가 더욱 쓰리게 다가온다. 

▶안우진 최근 4경기
8.10 롯데전 7이닝 무실점, 팀 3-4 패
8.16 kt전 7이닝 3실점, 팀 4-5 패
8.21 SSG전 7이닝 2실점, 팀 1-6 패
8.27 LG전 8이닝 1실점, 팀 0-1 패

10일 롯데 댄 스트레일리, 16일 kt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21일 션 모리만도까지 모두 안우진과 대등한 투구를 펼쳤다. 외국인투수가 아닌 27일 LG 선발 임찬규도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는 불펜 5명으로 4이닝을 틀어막고 안우진과 키움에 패배를 안겼다. 

흔들리는 불펜이 다시 자리를 잡고, 이정후-야시엘 푸이그-김혜성에게 크게 의존하는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안우진은 우선 8이닝을 홀로 책임지면서 불펜투수들에게 하루 쉴 틈을 줬다. 28일 선발투수인 에릭 요키시에게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완투패였다. 키움은 요키시와 충전을 마친 불펜을 앞세워 설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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