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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도 포기" 맨유 선수들, 호날두 이적설에 환호

작성일: 2022.08.30 10:39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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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동료들의 신임도 잃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설 자리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맨유 선수들은 호날두를 팀의 고통이라고 본다.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고 싶다는 소식에 동료들은 모두 환호하며 반겼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는 게 주된 이유였다.

잠시 여러 팀들이 호날두에 관심을 보였지만 이내 철회했다. 호날두의 높은 주급, 이기적인 플레이, 까다로운 요구 조건 등에 고개를 저었다.

현재 공식적으로 호날두와 맨유에게 영입 제안을 한 팀은 없다. 오히려 호날두가 물밑에서 에이전트를 통해 역제안을 하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맨유의 해외 프리시즌에 불참하며 강경한 자세로 일관하던 호날두도 머리를 숙였다. 뒤늦게 팀 훈련에 참여했고 올 시즌도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갈등은 봉합되지 않았다.

마음이 떠난 호날두는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 자주 부딪히고 있다. 팀 훈련 상황에서도 따로 논다. 최근엔 경기력 저하 논란까지 일었다.

처음엔 호날두 잔류를 강력히 희망했던 텐 하흐 감독도 입장을 바꿨다. 호날두가 라커룸에 재앙 같은 존재라 인식한다. 텐 하흐 감독이나 맨유 구단 수뇌부 모두 표면적으론 호날두와 같이 가겠다고 하지만 생각은 복잡하다.

직접적으로 호날두와 같이 뛰는 동료들도 고운 시선으로 볼 리 없다. 당초 어린선수들의 멘토로 호날두를 데려왔지만 오히려 동료들이 기피하는 선수로 낙인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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