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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시어러 "손흥민 행동, 보기 좋았다" 옹호

작성일: 2022.08.30 11:1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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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 교체됐다.
▲ 손흥민은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 교체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설적인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앨런 시어러가 손흥민(30)을 감쌌다.

30일(한국시간) 영국 옵토스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교체됐을 때 행동이 흥미로웠다"며 "완전히 이해하고,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9일 영국 노팅엄 시티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29분 이반 페리시치와 함께 교체 지시를 받았다.

이후 손흥민이 표정과 손짓으로 불만을 드러내는 듯한 장면이 중계화면에 잡혀 화제가 됐다.

손흥민의 행동이 오히려 좋았다고 밝힌 시어러는 "손흥민은 여전히 골과 기회를 필요로했기 때문에 교체를 원하지 않았고, 그래서 화를 보였다. 히샬리송이 벤치에 앉아있는 것만이 아니라 경기에 뛰고 싶다는 사실 또한 손흥민은 깨달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분노한 것은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교체되어야 한다고 느꼈기 때문"이라며 "난 그것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좋은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골든부츠에 빛나는 손흥민이 개막 이후 골을 넣지 못하고 2경기 연속 교체 지시를 받은 현재 상황에 영국 언론들이 떠들썩한 것과 달리 토트넘 선수단은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팀 동료 해리 케인은 스카이스포츠에 "우린 경기가 많기 때문에 모두가 필됴하다. 물론 손흥민은 골을 넣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우리가 이번 시즌 무언가를 성취하려 한다면 지금 손흥민이 하는 것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 없이 골을 넣을 것"이라고 믿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또한 "난 손흥민의 경기력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의 태도와 헌신은 항상 매우 높다. 손흥민의 활약에 만족하고 어떠한 문제도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물론 공격수라면 골을 넣고 팀이 이겼을 때 스스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선수 개인의 이익보다 팀 승리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트넘은 이날 노팅엄을 2-0으로 완파하고 개막 4경기 3승 1무 호조를 이어갔다.

1일 런던 라이벌 웨스트햄을 상대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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