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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누녜스 만나도 괜찮을까?"…175㎝ 수비수에 대한 의심

작성일: 2022.08.30 15:11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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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가 점점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러나 불안한 점도 분명하다.

'스카이스포츠'의 그레이엄 수네스가 마르티네스 경기력을 분석했다. 29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수네스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주말에 경기를 보고 있는데 체 아담스가 마르티네스와 상대하게 하고, 골키퍼와 사우샘프턴 선수들이 마르티네스 쪽으로 공중볼을 전달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러한 사이즈로 성공을 거둔 사람을 생각해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가 더욱 심한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다윈 누녜스(리버풀),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와 상대하면 그건 미스매치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올여름 수비수 보강에 심혈을 기울였다. 과거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마르티네스를 데려오기로 결심했다. 이적료 5700만 파운드(약 899억 원)라는 거액을 들여서 투자했다.

센터백이지만 레프트백으로 뛸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선수다. 뛰어난 패스 센스와 발밑 기술을 갖춰 공격 전개 과정에서도 도움이 된다. 훌륭한 수비력도 갖췄다. 175cm로 신장이 다소 작지만 점프와 탄력으로 이를 커버한다. 네덜란드 시절에는 키가 문제 되지 않았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는 더욱 빠르고 몸싸움이 터프하다. 마르티네스가 시즌 2경기 동안 약점만 노출하고 말았다. 가뜩이나 맨유 수비 조직력이 떨어져 마르티네스를 도와줄 선수도 부족했다. 결국 맨유는 수비 약점을 전혀 보완하지 못한 채 2경기 동안 6골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점점 적응하고 있다. 뛰어난 탄력을 통해 공중볼에서 이기는 횟수가 많아지고 있다. 마르티네스 특유의 활동량으로 빈틈을 채우고 있다. 

그럼에도 수네스는 걱정하고 있다. 그는 "마르티네스는 너무 공격적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건 너무 쉽게 넘어진다는 점이다. 수비수로서 좋은 징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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