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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가 돌아온다…2일 메츠전 선발 등판

작성일: 2022.08.31 07:13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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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에서 돌아온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릴 뉴욕 메츠와 경기에 앞서 커쇼가 2일 메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커쇼는 올해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85⅓이닝을 던지며 7승 3패 평균자책점 2.64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그러나 부상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라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5월 부상자 명단에 올라 6월에 복귀했는데, 지난 5일 다시 등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한 달 여 만에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커쇼는 다저스와 1년 17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텍사스 레인저스 등 고향팀 이적이 점쳐지기도 했다. 다저스는 커쇼를 예우하는 차원에서 퀄리파잉오퍼(QO)를 제시하지 않았다.

퀄리파잉오퍼는 원 소속팀이 메이저리그 상위 125인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것이다. 퀄리파잉오퍼를 받은 선수는 이적하게 되면, 이적팀에서 원 소속팀에 드래프트 지명권 등 보상을 해야 한다. 구단은 다저스에서 오랜 기간 공을 던진 커쇼의 선택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1년 계약을 통해 커쇼는 건재를 알리고 새로운 대형 계약을 맺길 바랐다. 실제로 페이스도 좋았다. 전성기 못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근 3년 동안 9이닝당 피홈런이 1개를 넘었는데 올해 0.74개로 떨어뜨리는 데 성공했다. 삼진은 9이닝당 7개를 유지했다. 피OPS 0.587로 2016년 0.47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부상에 발목잡히는 듯했으나, 여전히 증명할 기회는 남아 있다. 아직 시즌이 한 달 넘게 남아 있다. 다저스는 토니 곤솔린, 워커 뷸러 등 선발투수들이 차례로 쓰러져 로테이션 공백이 크다. 커쇼 복귀는 천군만마나 다름 없다.

커쇼가 상대할 메츠는 올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다저스에 이어 승률 2위다. 억만 장자 주식 부자 스티브 코헨이 2년 전 메츠를 인수한 뒤 공격적인 투자로 팀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다저스를 롤모델로 삼아 다저스를 넘어보려 하고 있다.

커쇼는 메츠 선발투수 크리스 배싯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배싯은 올해 11승 7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하며 메츠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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