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유력→극찬…‘부활’ 맨유 성골, 텐 하흐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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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부활 조짐이 보인다.
에릭 텐 하흐(52) 감독은 5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통해 “마커스 래시포드(24)는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계속 상대를 괴롭혔다. 창의적이고 빠른 선수다. 안토니(22)와 호흡도 잘 맞았다”라고 극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승세가 무섭다. 맨유는 5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 아스널전에서 3-1로 이겼다. 시즌 첫 두 경기에서 패했지만, 4연승을 달리며 5위까지 뛰어올랐다.
팀의 상승세 중심에는 성골 유스의 부활이 있었다. 래시포드는 맨유가 이긴 4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맨유 내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이다.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주전 중앙 공격수로 맹활약 중이다.
비판 여론을 뒤집고 있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커리어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어깨 부상 이후 좀처럼 경기력이 회복되질 않았다. 심지어 유망주 안토니 엘랑가(19)와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랄프 랑닉(62) 감독 체제에서 철저히 외면받았다.
여름 이적시장에는 방출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파리 생제르망 등 복수 클럽이 래시포드를 원했다. 10대 시절 보였던 잠재력을 여전히 믿고 있었다.
최종 선택은 맨유 잔류였다. 텐 하흐 감독은 프리시즌부터 래시포드를 기용했다. 활동량을 중요시하는 본인 전술의 핵심이 되주길 바랐다.
래시포드는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베테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맨유 공격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빠른 발과 뛰어난 신체 능력을 이용해 맨유 역습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신입 공격수와 호흡도 척척 맞았다. 1억 유로(약 1,359억 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은 안토니는 5일 아스널전에서 깜짝 선발 출전했다. 중앙 공격수로 나선 래시포드와 발을 맞췄다.
안토니는 전반 35분 만에 데뷔골을 터트렸다. 래시포드의 침착한 패스가 주효했다. 텐 하흐 감독은 “둘은 이날 공식 경기에서 첫 호흡을 맞췄다. 훌륭한 플레이를 선보이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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